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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달에 한시적으로 사회필수인력 등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대상자들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교차접종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지만, 코백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도입이 지연되며 접종 간격을 맞추기 어려워지자 해외사례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az 화이자 교차접종 부작용은?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17일 "4월 중순 이후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신 접종자들에 대해서는 7월에 한시적으로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와 전문가 심의에서 일정이 지연되는 것보다는 교차접종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 등에서 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백신 공급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1차 접종 백신의 접종 간격을 맞춰 교차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4월 중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12주가 경과해 7월에 2차 접종을 해야 하는 대상자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대상자는 방문 돌봄 종사자, 의원 및 약국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 약 76만명입니다.

교차접종은 영국, 캐나다, 스웨덴, 독일, 프랑스, 핀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정부는 그동안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를 시행해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달 말 도입예정이던 코백스-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이 전세계 백신수급 문제 때문에 7월 이후에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고,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별 계약한 물량의 추가 도입 시점도 7월 중순쯤으로 예상되며, 1차 접종자에 대한 접종간격을 맞추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정 청장은 "여러 공급 일정이나 유통, 수송 등에 대한 기간을 고려해 안정적으로 2차 접종을 진행하기 위해서 7월 한 달 정도 위탁의료기관에서의 접종은 화이자로 변경해서 접종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겠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해외 다른국가의 접종 사례나 연구 결과를 통해 교차 접종 효과와 안전성이 모두 입증되자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영국에서 교차접종 시 경미한 부작용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었지만, 심각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독일에서는 교차접종자가 화이자 2회 접종자보다 전신이상반응 발생이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다만, 정부는 교차접종을 7월 한달 동안만 진행하기로 했다. 또 7월에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대상자라도 화이자와의 교차 접종을 원하지 않는다면 예정대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가능합니다.

정 청장은 "8월 이후의 2차 접종계획에 대해서는 백신 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 결과, 해외 사례 등을 종합 추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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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9세 장년층이 7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고 합니다. 이후 50~54세가 접종하고, 40대 이하는 8월에 희망하는 사람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 교직원과 돌봄 인력은 7월 19일부터, 고3 이외의 대입 수험생은 8월 중 백신을 맞습니다.

 

40대 코로나 백신 접종시기 종류

오는 7월부터 50대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18~49세 일반인은 8월부터 접종합니다. 이와 함께 일부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 대상자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교차접종합니다. 방역당국은 9월까지 만 18세 이상 국민에게 1회 이상 접종(3600만명)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7일 이같은 목표를 포함한 만 18세~59세까지의 일반 국민 대상 예방접종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7~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사전예약 증가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 접종대상자 등은 7월 초에 최우선으로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대상 30세 미만 중 6월 미접종자 약 7만명도 사전예약을 받아 다음달 초에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들의 사전예약은 28일 0시부터 30일 18시까지 이뤄지며, 접종은 내달 5~17일 사이입니다.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도 내달부터 접종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고등학교 교직원은 관할 교육청과 시군구별 예방접종센터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 동의자에 대해 내달 19일 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재수생 등 고3 이외의 대입 수험생의 경우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등록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8월 중 접종을 실시합니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내달 19일 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실시합니다. 당초 6월에 실시할 계획이었던 어린이집·유치원 교직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에 대한 접종도 사전예약을 거쳐 함께 진행합니다.

일반인 중에서는 50대 장년층 접종을 시작합니다. 추진단은 코로나19에 대한 연령별 위중증 비율 등 위험성을 고려해 50대에 대해서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내달 26일 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추진단이 밝힌 연령별 위중증 비율은 70대 27.7%, 60대 39.6%, 50대 13.2%, 40대 5.7%, 30대 3.8%, 20대 0.0% 등입니다. 50대들은 백신 도입량 및 시기를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합니다.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을 계획입니다.

40대 이하(18~49세) 일반인은 한 달이 더 지난 8월부터 접종합니다. 이들 역시 백신의 도입량 및 시기 등을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본인 선택에 따라 접종일시·기관을 결정하고 접종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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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은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백신입니다. 지난 22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1만2800회분을 한국에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에 공급됐습니다.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199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부·방사청·병무청 공무원 및 군부대 고정 출입 민간인력, 국방부 산하기관 직원, 현역 군 간부 가족(배우자 및 자녀, 동거를 같이하는 직계존속·형제·자매) 등입니다. 예약은 물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얀센 백신은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등 2회 접종해야 하는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하면 됩니다. 얀센 백신 부작용 우려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에서 1000만건 정도 접종이 진행됐는데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그러나 굉장히 드물게 발생하고 조기 발견할 경우 치료가 가능하다. 백신 접종으로 인한 위험보다 이득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부터 예비군 등 얀센 백신 예약.."상반기 1300만 명+알파 가능"

[앵커]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의 접종 예약이 오늘 0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30세 이상 군 관련자,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이 대상입니다. 백신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상반기 백신 접종자가

news.v.daum.net

얀센백신 부작용

 

미국질병관리본부(CDC)와 미국식품의약국(FDA)은 혈전증 부작용 보고에 따른 일시 중지 이후에도 미국에서 얀센 백신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얀센 백신의 알려진 잠재적 이점이 알려진 잠재적 위험보다 크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미국은 얀센 접종 대상자에 대해 30세 이상 접종 허용한 한국과 달리 별다른 나이 제한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은 혈소판 감소증 증후군(TTS) 보고를 동반 한 혈전증 부작용 문제로 30세 이상에만 접종 권고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미국질병관리본부(CDC)는 얀센 백신 접종을 받은 후 3주 동안 심한 두통 혹은 지속적인 두통, 시야가 흐려짐,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다리 부기, 지속적인 복통, 주사 부위의 피부 멍이 들거나 작은 핏자국이 생기면 즉각 전문적인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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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진행속도 전이속도

폐암은 다른 암들에 비해 진행속도가 매우 빠른 편에 속하는 암으로 폐라는 해부학적 특징 때문에 그렇습니다. 따라서 폐암에 걸리면 대학병원에서도 수술 스케줄일 매우 빠르게 잡아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소리 없이 찾아오지만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치료 또한 빠르게 진행 되어야 합니다.

특히 소세포 폐암의 경우는 워낙 진행 속도가 빠르고 세포의 크기가 작아 낮은 병기에서도 수술을 하지 않고 항암치료에 의존하게 됩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세포의 이러한 특징으로 전이 재발률이 높아 항암치료를 제 1의 치료 방법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반면 소페포 폐암에 비해서는 속도가 느리지만 다른 암 종보다는 빠른 진행 속도를 가지고 있는 비소세포 폐암은 수술 일정을 빠르게 잡게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고 사망률도 높은 암이 있습니다. 바로 폐암인데요. 진료기법의 향상으로 과거와 비교해보면 폐암의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폐암 말기 발견이 많아지면서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은 현저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폐암 말기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완치가 어려운 상황으로 더욱 더 진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보조적인 치료에 대해 다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폐암 말기 환자의 6.2%는 기침조차 하지 않는 무증상이었다는 조사가 있었습니다. 보통 기침이나 가래가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감기라고 생각하고 감기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차도가 보이지 않고 더욱 심해지고 지속하는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게 되며 이때 폐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서 피가 섞인 가래나 나오거나 흉부의 통증, 쉰 목소리, 호흡곤란, 두통,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암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질환으로 생각할 수 있는 혼동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폐암에 걸렸다고 해서 무작정 치료가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조기발견이 이루어진다면 그만큼 생존율은 높게 올라가며 완치를 기대해볼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폐암은 진행속도가 매우 빠른 편으로 1기에서 갑자기 3기로 변하기도 하므로 폐암의 치료는 속도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발견 즉시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빠른 치료가 시행되어야 하며 폐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폐암 말기라 할지라도 완치의 기대는 어렵겠지만 삶의 질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하는 치료는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모든 질병은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암 역시 거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면 담배는 반드시 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검진을 통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3~4년에 한 번은 저선량 CT 검사를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폐암 말기 상태는 전이가 일어난 상태로 암이 이미 커진 상태입니다. 대부분 문제가 있는 증상을 발견하지 못해서 뒤늦게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을 때는 말기라는 진단이 많은 편입니다. 온몸에 증상이 나타나고 식욕부진이 일어나며 체중이 감소하면서 구토나 오심과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폐암이 발병하게 되면 신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흡연으로 인해 폐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흡연자가 아닌 비흡연자라 하더라도 폐암의 발병은 가능합니다. 간접흡연, 중금속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다른 곳에서 전이되어 폐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관리에 좀 더 신경써야 하며 암이 흔한 질환이 된 만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무서운 소식이라는 점을 생각해볼때 폐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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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용종제거후 주의사항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20~30대 젊은 층의 대장 용종 및 대장암 발견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장 용종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대장암의 약 80~85%가 대장 용종으로부터 진행돼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대장용종(대장폴립)은 대장의 점막 상피가 자라서 장관 안으로 튀어나온 혹을 말합니다. 대부분 대장내시경 등 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중요합니다

 

대장용종의 발병 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주로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에는 고지방식의 식습관, 칼슘과 비타민D의 부족, 비만, 과음, 흡연, 운동부족 등이 꼽힌다고 합니다.

또한 대장암은 전체의 약 5%가 유전에 의해서 발병되는 것으로 보고될 만큼 가족력과 연관이 깊습니다. 직계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1명 있으면 대장암 발생위험이 약 1.5배 높고, 2명일 때는 약 2.5배 증가합니다.

 

대장용종의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용종의 크기가 상당히 크거나 대장암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변에 피가 묻어나오거나 끈적끈적한 점액변, 배변 후 묵직한 느낌, 변을 자주 보는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드물지만 용종이 지나치게 큰 경우에는 용종이 장의 일부를 막게 되면서 변비와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용종을 발견한 경우 작은 크기는 조직검사용 겸자 등으로 제거하며 비교적 크기가 큰 경우 올가미를 걸고 전기를 통과시켜 절제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이용됩니다. 대장 내부는 통증을 느끼는 감각 기관이 없어 시술 후에도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으며 특히 수면진정내시경을 시행한 경우 더 편하게 진행됩니다.

 

대장내시경 시술은 숙련된 내시경전문의에 의해 시술될 경우 매우 안전한 시술입니다. 하지만 드물게 출혈이나 천공(1/1000) 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두 경우 모두 시술 당시 전기소작술, 혹은 클립지혈술 등으로 어느 정도 치료할 수 있지만 결국 수술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시술자의 경험과 숙련도에 좌우되며, 이런 합병증에 대한 대처 경험이 풍부한 대한내시경학회 인증 소화기내시경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또 시술 전 자신의 약물 복용력과 이전의 수면내시경 당시 이상 반응 여부 등을 미리 알려 시술을 받아야 하며, 특히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경우 처방을 받는 주치의와 상담 후 중단 여부 등을 고려하여 시술받아야 합니다.

 

 

시술 후 약 2주간은 절제부위가 약해져 있으므로 복부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는 운동(eg. 역기 들기, 등산, 자전거, 조깅, 계단 오르기 등)은 피해야 하며 시술 당일은 유동식부터 천천히 식사를 시작하며, 음주나 너무 기름진 음식 등은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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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을 빨리 눈치 챌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초기에 대장암을 알 수 있는 증상은 없습니다.아쉽네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대장암 초기에는 거의 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검진 시기를 놓치게 되어 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증상과 상관없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배변 습관이나 대변의 변화를 잘 점검하여 대처한다면 그나마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40~50대에 이유 없는 복통, 불쾌한 배변, 혈변 등이 있는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를 꼭 받는 것이 대장암 예방과 조기 진단에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신규 대장암 환자(2018년 2만7,909명)는 생활환경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2012년 정점(2만9,556명)을 친 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검진 때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악성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의 용종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량의 장 정결제(관장약)와 물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기피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또 대장암은 초기에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배변시 출혈이 있거나 설사·변비나 복부 통증, 체중 감소, 지속적인 소화불량 등이 있다면 대장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항문 가까이에 암이 생기면 배변 시 통증을 느끼거나 잔변감 등으로 대변을 보기 힘들어집니다. 때로는 방광·전립선을 누르거나 침범해 배뇨 불편을 겪기도 합니다.

림프절 전이 위험이 낮은 일부 조기 대장암은 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절제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경우 대장내시경 올가미절제술로 제거합니다. 용종 절제 때 흔히 이용하는 방법인데 종양의 아래 부분을 특수 올가미로 죈 뒤 전류를 흘려 종양을 절제합니다. 큰 조기 대장암은 올가미 대신 칼로 종양 아래 부위를 박리(내시경 점막하박리술)합니다.

림프절 전이 위험은 내시경, 컴퓨터단층촬영(CT), 내시경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판단합니다. 다만 이런 검사가 림프절 전이를 완벽하게 진단하지는 못하므로 내시경으로 절제한 조직을 검사해 치료 종결 후 추적관찰할지, 추가 수술을 할지 결정합니다.

대장암이 진행되면 종양이 장벽을 뚫고 나가 주변 장기·복막으로 전이됩니다. 조기 대장암은 장벽 점막층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돼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 장벽 내 림프관·혈관을 통해 전이될 위험은 있습니다. 대장 점막에 국한된 암(점막내암)은 점막층에 림프관이 없어 림프절로 전이될 위험이 없습니다. 반면 림프관이 있는 점막하층암은 림프절 전이 빈도가 10~15%에 이른다고 합니다.

 용종 중 일부만 암으로 진행되거나 대장벽으로 깊이 침범하지 않는 암은 주변 림프절 전이가 없다면 내시경 절제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으로 잘 절제했더라도 점막하층 아래쪽까지 파고들었거나 경계선에 암세포가 없다는 게 확인되지 않았다면, 조직검사로 확인하는 몇 가지 위험요소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추가로 장 절제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병기가 결정되면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추가로 시행합니다. 전이가 너무 심해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되면 항암치료를 먼저 하기도 한다. 대장암 중 항문과 가까운 부위에 생긴 직장암은 부분적으로 진행됐더라도 항암·방사선치료를 함께 시행해 암 크기를 줄인 뒤 수술할 것을 권합니한다.

변비가 심하면 대장 점막이 장내 독성물질에 오랫동안 노출돼 대장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독성물질의 증가는 고지방식, 육류 섭취 증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치질은 항문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말합니다. 우리가 보통 치질이라고 부르는 병은 정확하게는 치질 중 가장 흔한 ‘치핵’이며 대장암으로 발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주된 증상이 배변 시 불편감과 출혈로 직장암의 증상과 비슷해 감별을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직장암 때문에 갑자기 치핵이 생기거나 악화하기도 합니다. 직장암을 치핵으로 여겨 간과하거나 직장암·치핵이 동반됐는데 치핵만 치료해 암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장암은 유전적 요인보다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고령화는 가장 큰 위험요인입니다. 환자의 90% 이상이 50세 이후에 진단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50대부터,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그 이전부터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치핵 환자라면 치핵 치료 전 대장암 검사를 먼저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식이 요인과 대장암은 아직 확실한 연관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붉은 육류와 가공육 등 동물성 지방, 알코올, 설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와 비만 등은 대장암의 주요 발생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시큼한 과일, 암녹색 야채의 식이섬유나 말린 콩 등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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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 용종 증상 치료법

담낭 용종은 일반적으로 양성 용종을 지칭합니다. 양성 종양에는 콜레스테롤 용종, 염증성 용종, 선근종, 선종, 근종, 지방종 등이 있습니다. 악성 용종은 담낭암에 해당합니다.

 

담낭 용종은 대부분 병변 자체만으로는 증상이 없습니다. 간혹 우상복부 및 명치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담낭 용종이 담낭관을 막으면 담석으로 인한 통증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간질환 중 하나인 지방간이 담낭 용종의 발생 위험을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소화기내과 교수팀(제1저자 안동원 교수, 교신저자 정지봉 교수)은 2015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이 병원에서 건강검진 및 체성분 측정을 받은 대상자 중 담낭 용종이 발견된 환자를 선별하고, 이들의 임상적 특징을 연령과 성별에 맞게 1:2로 짝지은 정상 대조군과 비교해 담낭 용종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를 분석했습니다.   


임상 데이터에 대한 분석 결과, 전체 대상자 1만 3,498명 중 약 10%에 해당하는 1,405명이 담낭 용종이 있었습니다. 담낭 용종이 있는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지방간의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45.8% vs 41.7%).
담낭 용종의 위험인자를 분석하기 위해 연령과 성별 등 교란변수를 보정하고 다변량 분석을 진행한 결과,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 경우 담낭 용종이 발생할 위험은 약 1.4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돼 (OR=1.413) 지방간이 담낭 용종 발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증 지방간에 해당할 경우에는 종양성 용종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5mm 이상의 큰 담낭 용종 발생 위험이 최대 2.1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OR=2.137).


이에 대해 교수팀은 지방간의 중증도가 높아질수록 추후 담낭암으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종양성 용종의 발생 위험 또한 상승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안동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 환자인 경우 정상인에 비해 담낭 용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담낭 용종은 비만한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담낭과 가까운 간 내 지방 또한 담낭 용종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교신저자인 정지봉 교수는 “과도한 음주나 고지방, 고칼로리 식단을 피하고 운동을 적절히 병행해 체중 조절 및 지방간을 예방하는 것이 담낭 내 용종 발생을 예방하는 데에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한 국제 소화기학 학술지인 ‘세계소화기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지난 2020년 11월 게재됐습니다.

 

 


한편 간의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담낭 내부에서 돌출하는 모든 형태의 종괴를 의미하는 담낭 용종은 성인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종양성 용종과 종양성 용종으로 분류됩니다.
콜레스테롤 용종과 같은 비종양성 용종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 않지만, 종양성 용종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될 경우 담낭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담낭 용종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낭 용종은 매우 흔한 질환이고 그 중 선종과 악성 용종만이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장 흔한 콜레스테롤 용종은 치료가 필요 없으므로 모든 담낭 용종 환자에게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담석과 달리 담낭 용종은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담낭 용종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악성 용종을 초기에 진단하여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담낭 용종의 치료 전략은 악성 용종의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선별하여 수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용종의 크기가 가장 중요한 악성화 예측 인자로 알려져 있어 10mm 이상 크기의 담낭 용종은 수술이 권장됩니다. 물론 담낭 용종은 증상이 거의 없지만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환자의 나이가 50세 이상인 경우, 담석이 동반된 경우는 용종의 크기가 10mm 이하라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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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결절이란?

결절이란 비정상적으로 커진 덩어리를 의미합니다. 폐결절은 폐에 생긴 결절입니다. 폐결절은 질병명이 아니라, 다른 원인 질환에 의해 관찰되는 영상학적 소견입니다. 폐결절은 주로 폐 내부에서 관찰되는 3cm 이하의 결절(종괴, 덩어리)을 의미합니다. 폐결절이 1개만 있는 경우를 고립성 폐결절, 여러 개 있는 경우를 다발성 폐결절이라고 합니다.

 

건강검진에서 폐결절 소견을 받고 폐암으로 이어질까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2년전 폐결절이 있다고 했는데 아직 아무렇지 않게 있습니다.

 

폐결절이란 폐에 생기는 혹 중 크기가 작은 것을 말합니다. 보통 3cm를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혹 또는 종양, 작으면 결절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폐결절은 고립성 폐결절과 다발성 폐결절로 나눈다. 전체 폐에 있는 결절의 수가 하나이면 고립성, 다수이면 다발성으로 분류합니다.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영환 교수(사진)는 “결절이라고 하면 일종의 혹이라 폐암을 가장 많이 걱정하는데, 대부분 암이 아닌 염증을 앓고 난 흔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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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결절은 단순흉부촬영 후 의심되면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흉부 CT를 촬영합니다. 단순흉부촬영에서 정상 소견인 경우에도 흉부 CT 촬영에서 폐결절이 발견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김 교수는 “흉부 CT 촬영에서 결절의 크기나 모양, 흡연력, 직업력 등을 고려해, 결절이 현재 암일 가능성이 높은지, 향후 암으로 변할 가능성은 있는지, 또는 양성종양이거나 염증의 흔적인지를 판단한다”며 “CT를 찍었을 때 발견되는 폐결절 중 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3% 미만으로 나머지는 단순 결절로 진단된다”고 말했습니다. 

 

CT 검사 결과 결절이 크거나 모양이 암인 확률이 높을 때는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다만 암일 확률은 높은데 조직검사가 어려운 경우 진단과 치료 목적의 수술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폐결절의 원인으로 드물지 않게 결핵도 꼽힌다고 합니다. 또 곰팡이가 원인인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약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드물지만 결절 자체가 양성종양일 때는 별도의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필요한 경우 정기적인 추적 검사로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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