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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일본 온라인개학

일본도 온라인개학을 했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른 방식입니다
일본 온라인 개학식 풍경을 담은 사진 한장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교실에 학생들은 가득한데 정작 선생님은 모니터 속에만 등장합니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 13일 일본 주쿄테레비가 방송한 일본 미에현 스즈카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온라인 개학식 모습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개학식이 온라인 개학식으로 평소와 다른 형태로 열렸다는 내용입니다. 교실에서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등의 대책을 취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선생님은 모니터로 등장하는, 이른바 '일본 온라인 개학' 사진이 일본과 한국의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한국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을 접하며 "학생들은 안중에도 없는 일본 대단하다", "지도자 잘못 뽑아 애꿎은 아이들만 고생한다", "우리가 알던 일본이 이 지경까지 왔구나"라며 비꼬았습니다.

스즈카시 내 초등학교 30곳, 중학교 10곳이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정비에 따라 강당에 모이는 대신 전자 칠판 기능이 있는 프로젝터를 활용해 개학식을 한 것입니다. 사진에 노출되지는 않았지만 담임 교사도 교실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 학생들이 교실에 모여앉아 수업을 들어야 한다면 온라인 개학은 아무런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스즈카시는 개학식 다음날인 14일에서야 다음달 6일까지 임시 휴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바라키현과 와카야마 현의 일부 학교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쓴 채 등교해 모니터 속 교장 선생님의 훈화를 들었습니다. 이들 학교 역시 14일부터 다시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실제로는 개학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을 뿐이지만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강당 대신 온라인 개학식을 했다고 매스컴을 통해 눈치없이 자랑하면서 양국 네티즌의 조롱과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일본 수준이 왜이렇게 우습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아베 정말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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