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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갑 태구민 조롱하지 마라

태구민이 이번 4.15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탈북민 최초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당선자와 지역구인 강남, 그리고 유권자들을 비하하는 '혐오' '차별' 게시물이 인터넷에 나오고 있습니다.

주로 친여(親與) 성향 네티즌들이 미래통합당과 강남 지역을 조롱하는 과정에서 소수자인 탈북자에 혐오와 차별의식이 드러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태구민(태영호)도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그를 뽑아준 강남 주민도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이들은 강남역 일대 지하철역 이름을 '력삼력'(역삼역)·'론현력'(논현역) 등 북한식으로 바꿔 부르고, 이 지역에는 '에미나이파크'(아이파크) '푸르디요'(푸르지오) '인민이편한세상'(e-편한세상) '내래미안'(래미안) 등의 아파트 단지가 지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식입니다. 가수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빗대 태 당선자를 '강남 스탈린'이라고 호칭하거나, "경직된 남북대화의 재개를 위해 태영호 당선자를 대북 특사로 보내자"고 주장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남구 재건축 지역에 새터민 아파트 의무 비율을 법제화해달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해당 청원에선 "냉전 시대의 수구적 이데올로기의 장벽을 넘어 태구민씨를 선택해준 강남구민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시대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강남구 전 지역에서 진행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의무적으로 새터민 아파트를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태구민에 대한 도가 넘은 공격,조롱은 하지 말아주세요.
나중에 역풍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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