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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붙이는 시간

입춘(立春)은 24절기 가운데 봄절기를 시작하는 날인데 양력으로는 2월 4일 무렵입니다. 음력으로는 섣달(12월)에 들기도 하고 정월에 들기도 하며, 윤달이 들어 있는 해에는 반드시 섣달과 정월에 입춘이 두 번 들게 됩니다. 이것을 복입춘(複立春), 또는 재봉춘(再逢春)이라고 합니다. 입춘 전날은 절분(節分)으로 불리고, 계절의 마지막이라는 의미로 해넘이라고도 합니다.

 

입춘이 되면 새봄을 맞이하는 뜻으로 대궐에서는 신하들이 지은 춘첩자(春帖子)를 붙이고, 민간에서는 손수 새로운 글귀를 짓거나 옛사람의 아름다운 글귀를 따다가 써서 봄을 축하하는데 이를 춘련(春聯)이라 합니다. 이 춘련들은 집 안의 기둥이나 대문, 문설주에 두루 붙입니다.

 

예부터 입춘에 흔히 쓰이는 글귀가 입춘대길 건양다경입니다. 위에서 말 했듯‘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등과 같은 입춘축(입춘첩)을 대문 등에 붙이는 풍습이 있습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입춘축(입춘첩)을 집안 곳곳에 써 붙여 집안의 안녕, 번영, 길상, 장수 등을 기원했습니다.

입춘축(입춘첩)에는 이외에도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부모는 천년을 장수하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수여산 부여해’(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등이 쓰입니다.

이같은 입춘첩(입춘방)은 입춘시에 맞춰 붙여야 더욱 좋다고 여겨집니다. 

 

2021년 입춘 시는 2월 3일 오후 11시 59분입니다.입춘 당일에 시(時)를 맞추어 입춘대길 건양대경 문구를 붙여야 효험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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