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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변이 바이러스 증상은?

 

영국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증상이 기존 코로나19와 같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난 21일 영국에서 확인된 1000개 이상 변이 바이러스 발견 사례에서 확진자 증상이 기존 바이러스와 다르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70% 정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영국에서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4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입원 환자도 급증해 병상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더이상 안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08명입니다.
 
성탄절 연휴 기간인 지난 25∼26일 각각 1241명, 1132명을 나타내며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1·2위를 기록했으나 27일(970명) 1000명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시행 등 각종 방역조치 속에 성탄절 연휴(12.25∼27)를 지나며 확진자 증가 폭은 다소 줄었지만 확실한 감소세나 뚜렷한 반전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오후 9시 30분까지 집계한 신규 확진자 수는 931명입니다. 여기에는 법무부 동부구치소 추가 확진자 233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감염경로 불명 비율도 여전히 높다고 합니다.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최근 2주간 새로 확진된 1만4199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066명(28.6%)에 이릅니다. 10명 중 3명 가까이 감염경로를 모른다는 의미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비율을 뜻하는 ‘방역망 내 관리 분율’ 또한 11월 말부터 주별로 43.6%→38.0%→32.8%→31.2% 등 연일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당국의 방역관리망을 벗어난 확진자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22일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다 국내로 입국한 일가족 4명 가운데 3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방대본은 이들 가족이 입국 당시 양성이었던 만큼 기내 전파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동승자 등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시 같은 항공편에 승객 62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는데 일단 승무원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특히 이 일가족과 별개로 지난달 8일과 이달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경기 고양시의 다른 일가족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들 중 80대 1명이 26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가족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가족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지역사회 감염 우려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 중 먼저 입국한 한 명은 자가격리 해제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막겠다는 방침이지만 영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점에 비춰보면 유입 차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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