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효능 먹는방법

맥문동 효능 먹는법

맥문동이라는 이름은 뿌리의 생김에서 따온 것입니다. 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됩니다.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는데 그 때문에 아파트나 빌딩의 그늘진 정원에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맥문동은 콩의 3배, 브로콜리의 2배가 되는 양의 단백질을 함유합니다. 그 외 비타민C, 비타민B1, 비타민B6,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있습니다. 열량은 적다고 합니다.

맥문동은 난과 비슷하게 생긴 관상식물의 뿌리를 말하는데 보통 한방차로 달여서 먹습니다.

 

맥문동(麥門冬)은 잎이 항상 푸르고, 사계절 내내 시들지 않는다. 뿌리에 겉보리 낱알같이 생긴 덩이뿌리가 줄줄 매달려 있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동의보감>에 200여 번이나 처방과 단방(單方)으로 활용되는 약재로 필자 역시 많이 사용합니다. “만성피로로 인한 은은한 발열감과 입이 마르며 갈증이 있는데 주로 씁니다. 폐와 위가 안 좋아 기침과 가래를 토하고 얼굴색이 초췌해지며 검어지는 것, 눈이 누렇게 뜨는 것을 치료합니다. 심장을 보해주고, 폐를 식혀주며, 정신을 보호하고, 맥기(脈氣)를 안정시킨다”고 나옵니다.

맥문동은 봄·가을로 뿌리를 캐고, 그늘에 말려 씁니다. 통통하게 살진 큰 것이 좋고 합니다. 다만 쓸 때는 끓는 물에 불려서 심지를 빼야 합니다. 술에 담갔다가 쓰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도·전라도·충청도에서 잘 나고, 비옥한 땅이나 섬에서 잘 자랍니다.

 

 

맥문동 효능

 

맥문동에는 사포닌인 오피오포고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몸의 진액 부족으로 생기는 기침 등 기관지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폐의 기능을 도와 감기로 인한 발열과 몸살을 치료하며 인후염을 동반한 만성 기침에 탁월한 효능을 지녔습니다.

베타시토스테롤과 스티크마스테롤이라는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해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스페케토사이드라는 물질은 체내 암세포 발생과 성장을 억제하여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맥문동에는 자양 성분이 많이 함유됐습니다. 각종 질병을 앓고 난 뒤 허해진 기력을 끌어올리며 만성 어지럼증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과로로 인해 입이 자주 마르고 갈증이 느껴질 때 맥문동을 섭취하면 호전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를 받아 자극된 심열을 내려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위의 기운을 돕고 진액을 생성하는 익위생진 효과가 있어 폐 속 열을 내리고 타는 듯한 위장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위점막 생성에도 도움을 주어 위장을 보호하며 위염, 위궤양 등의 증상을 완화합니다. 몸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어 피부열을 내리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꿔줍니다. 이뇨작용을 돕는 성분이 몸속에 체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인 맥문동은 여성호르몬의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함유돼 골다공증, 안면 홍조증, 우울증에 도움을 줍니다.

 

맥문동 먹는방법

맥문동은 식재료로 모두 사용하지 않으며 대개 한방 차로 달여서 먹습니다. 혹은 일반 적인 차로 먹거나 식수로 마셔도 좋습니다. 생물로 맥문동을 구했을 경우, 뜨거운 물에 넣어서 팔팔 끓인 뒤, 눅눅하게 만들어 식힌 다음 안에 있는 심지를 빼고 말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 심지를 제거하지 않으면 심장이 약해지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맥문동 차는 한 번에 맥문동 4~20g 정도를 넣고 물과 함께 끓여서 마시면 됩니다. 맥문동은 마늘과 궁합이 좋습니다. 항암 작용을 하는 마늘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맥문동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냉한 체질과 설사가 잦은 사람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16g을 넘지 않도록 달이거나 분말로 섭취해야 하며, 뿌리 속에 심을 반드시 제거하고 먹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