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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갑 임오경 당선인 프로필 나이

4.15 총선에서 임오경이 당선 됐습니다.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영웅이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여의도 국회입성에 성공한 임오경(49) 전 서울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이었습니다. 2008년 개봉해 400만 관객을 부른 영화 ‘우생순’에서 배우 문소리가 연기한 한미숙 역의 모델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결혼‧ 출산 뒤 7년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편파판정을 이겨내며 은메달을 따낸 투혼을 소재로 했습니다. 이제는 그녀 자신이 직접 성공스토리를 썼습니다.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 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미래통합당 양주상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라 당선을 확정한 것입니다.

임오경은 고 2때 국가대표로 처음 뽑힌 뒤 세 번의 올림픽(바르셀로나,애틀랜타, 아테네)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그녀는 한때 세계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한체대를 졸업하고 1994년 23살의 나이로 일본 무대에도 진출했습니다. 신생팀 히로시마 이즈미에서 감독 겸 선수로 활동하면서 리그 8연패를 포함해 총 27회의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일본 내 주요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 슬램’도 이뤄냈습니다. 일본 기자단이 선정하는 인기 투표에서도 8년 연속 인기상을 받을 정도로 대중적인 스타로 인정받았습니다.


1999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박성우와 결혼한 그녀는 힘든 출산을 하면서도 선수생활을 계속 했습니다. 그녀는 “20대에 임신했을 때 정말 여자로 태어난 것이 가장 후회되기도 했다”며 결혼생활이 개인과 선수생활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수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 남편과 원만하게 이혼하고 딸과 둘이 살고 있다는 것을 공개,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현역 은퇴후 그녀는 2008년 국내 구기종목사상 최초의 여성지도자로 서울시청 핸드볼팀 감독을 맡아 후배들을 지도하며 한체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이수했습니다.
전문 경험과 지식을 갖춘 지도자로 활동하던 그녀에게 정치권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모 정당이 화려한 경력을 가진 그녀에게 모 정당이 2010년 손을 내밀었지만 그녀는 이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의 인재 영입으로 공식적으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선거 지원에 딸(20)이 나서는 등 가족 전체가 그녀를 도와주었습니다. 그녀는 “지난 40여년을 가족들에게 못할 짓을 했다. 나는 평생 걱정만 끼치고 산 딸, 동생”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당선이 확정된 뒤 “입으로 하는 정치가 아닌 현장을 뛰며 많은 이야기를 듣는 정치를 하고 싶다”며 “선거운동 기간 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았다. 진실한 내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국회의원 당선 축하드립니다.임오경 당선인 활약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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