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양산을 김두관 프로필 학력

4.15 총선 양산을 지역구에서 통합당 나동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김두관 후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산을에 홍준표가 나왔으면 어떻게 결과가 나왔을까요?

경남도지사 출신으로 4·15총선을 통해 화려하게 고향 경남으로 복귀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양산을 당선인이 PK지역 민주당 좌장으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김부겸 후보의 낙선으로 그의 당선이 더욱 돋 보입니다.

김 당선인은 입지적인 인물입니다. 남해군수를 두 차례 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행안부 장관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표적 친노(노무현) 인사로 떠올랐습니다.
2010년에는 무소속으로 경남도지사에 당선되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지만 2년후 돌연 대선을 위해 도시자 직을 사퇴하고 민주당 경선에 도전, 하지만 문재인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포시에 출마해 낙선했지만, 2016년 치러진 제20대 총선에서 김포갑에 재도전한 끝에 첫 번째 배지를 달았습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PK투입설이 이어졌습니다. 험지로 분류되는 PK선거를 이끌 인물로 낙점받은 것과 동시에 부진한 지역 여론을 반전시킬 인물로 평가 받았습니다.

그리고 김두관의 PK 역할론이 나왔습니다. 당시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한 김영춘 의원(부산 부산진갑) 등이 있었지만, PK여론을 반전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두관 당선인이 낙점됐다는 분석입니다.

호재도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를 지낸 홍준표 대구 수성을 당선인이, 통합당 당내 공천에 반발하며 양산을 출마를 요구하면서 '김두관-홍준표' 빅매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 모두 전직 도시사 출신에다 당내 잠재적 대권주자란 점에서 이목을 끌기 충분한 경쟁 구도였습니다.
이후 홍 당선인이 탈당과 함께 대구 출마를 선언하고, 부산 부산진갑에서 김영춘-서병수 빅매치가 성사되면서 사실상 김 당선인은 PK선거에서 존재감을 조금씩 잃어갔습니다.
하지만 총선 결과, 김영춘 후보가 패배한 반면, 김두관 당선인이 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하면서 민주당의 PK대표 주자로 김 당선인에 이목이 다시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당장 PK선거의 참패로 인해 민주당을 이끌 지역 인사는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PK에서 살아남은 민주당 인사는 3선의 민홍철(김해갑)과 재선의 김정호(김해을) 박재호(부산 남구을), 최인호(사하갑), 전재수(북강서갑) 등에 불과합니다.


김두관 당선인 역시 재선의원이지만, 전직 도시자, 장관 출신의 이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당장 무게감이 그에게로 쏠리고 있습니다.

차기 민주당 당권,대권에 김두관이 도전장을 내밀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