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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병 정동영 정계은퇴?

전주병 낙선자 정동영이 정계 은퇴선언을 했습니다. 그래도 대권후보까지 했던 인물인데 아쉽습니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정동영 민생당 의원이 20일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며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의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돌아보니 늦봄, 꽃이 지고 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라며 "4년 전 이맘때부터 다당제의 꿈, 한국 정치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저의 힘과 능력의 부족으로 좌초했다.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는 '빚진 자'다. 무한한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다"며 "그 빚을 갚고자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허락해주십사 부탁드렸으나 실패했다"고 적었습니다.

정 의원은 "큰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기자 출신인 정 의원은 15·16대 의원을 지냈고, 2004년 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장관으로 일했습니다. 2007년 17대 대선 때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2009년 재보궐 선거에서 전북 전주에서 당선돼 정계 복귀했습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4선에 올랐고 이후 민주평화당 당대표를 맡았다가 민생당에 합류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대표를 지낸 4선의 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전북 전주병에 민생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정 의원은 5만22표(32.0%)를, 김 당선인은 10만4039표(66.6%)를 득표했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너무 확대해석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정계 복귀 여지는 남겨 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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