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임상결과 관련주 파미셀

렘데시비르 임상시험결과 5월말

5월말 쯤 코로나19 치료체로 주목받고 있는 렘데시비르의 임상결과를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2건이 국내에서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내에서는 렘데시비르 관련 두 가지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두 임상시험 모두 5월 말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입니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효과를 보여 현재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입니다.

최근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들이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주관하고 서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병원 등이 참여하는 임상3상 1건과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과 서울대병원이 참여하는 임상 1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대본은 그러나 아직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효과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봤습니다. 최근에 나온 임상 보고서들의 경우 환자 규모가 적은데다 무작위대조실험에 의한 결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작위대조실험은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군과 위약(가짜약)을 투약한 환자군을 서로 비교하는 방법입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환자 규모가 워낙 나라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서는 렘데시비르의 투약의 규모도 다르다"면서 "어떤 입증에 대한 효과를 분명히 볼 수 있는 연구설계 이런 것들이 각 연구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하나의 연구 또 하나의 결과에서 효과가 있다, 없다고 말하기는 상당히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방대본은 렘데시비르 등 코로나19에 치료효과가 있는 치료제가 나올 경우 이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빨리 렘데시비르 임상결과가 나와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에볼라 치료용으로 개발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COVID-19)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파미셀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주로 알려진 종목들도 줄줄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17일 파미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850원(11.11%) 오른 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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