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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타비 한자

올해의 사자성어로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뜻을 가진 '아시타비(我是他非)'가 꼽혔다고 하네요.
21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지난 7~14일 교수 9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시타비가 588표를 받았습니다.

아시타비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을 가진 이른바 내로남불을 한문으로 옮긴 신조어입니다.

아시타비를 추천한 최재목 영남대 교수는 "여야, 진보와 보수,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사이는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을 두고서도 사회 도처에서 '내로남불 사태'가 불거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태연 중앙대 교수는 "모든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고 서로를 상스럽게 비난하고 헐뜯는 소모적 싸움만 무성했다"며 "협업해서 건설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수신문은 "조국에 이어 추미애, 윤석열 기사로 한 해를 도배했는데 골자는 '나는 깨끗하고 정당하다'는 것" 등의 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396표를 받은 '낯이 두꺼워 뻔뻔하고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뜻의 '후안무치(厚顔無恥)'가 올해의 사자성어 2위에 올랐고, 여러 산이 겹치고 겹친 산속'이란 뜻을 가진 '첩첩산중(疊疊山中)이 231표로 4위에 올랐습니다.

아시타비 뜻

사자성어라고 오해할 수 있는 이 단어는 1990년대 정치권에서 만들어져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 일상에서 활발히 쓰이고 있는 말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줄여 말하는 것이다. 이는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과 타인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중 잣대를 가진 사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즉, 남은 비난하지만 자신에게는 너그러운 사람을 일컫습니다.

내로남불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에는 ‘나는 옳고 다른 이는 그르다’라는 뜻을 가진 ‘我是他非(아시타비)’ 내년에는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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