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홍영 검사 프로필
상급자의 폭언·폭행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김홍영 검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다음달 16일 소집됩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김 검사 유족 측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수사심의위 소집 일정을 통보했습니다.
추미애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한가위 연휴 첫날, 고(故) 김홍영 검사가 마지막 근무했던 서울남부지검 검사실을 찾았다"며 본인의 페이스북에 검찰을 비판하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추석 연휴 직전 아들의 군 휴가 연장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추 장관이 전날에 이어 반격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그는 전날에도 아들 의혹 수사와 관련해 "합당한 사과가 없으면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김 검사를 언급하며 "그대의 빈자리는 그저 다른 검사로 채운다고 채워지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검찰의 권력화가 빚은 비뚤어진 조직문화에 대한 구성원들의 대참회와 인식과 태도에 있어 대전환이 없다면 제2, 제3의 김홍영 비극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김 검사는 2016년 5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후 김 검사가 상사의 폭언과 폭행으로 힘들어하며 '죽고 싶다'는 등의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졌습니다.
대검찰청은 감찰을 진행한 결과 상사인 김모 전 부장검사의 비위행위가 인정된다며 2016년 김 전 부장검사를 해임 처분했습니다
사건은 대한변호사협회의 고발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수사에도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한차례 고발인 조사만 이뤄졌고 1년여가 지나도록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변협과 김 검사 유족 측의 요청으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김홍영 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 부임한 지 1년 3개월 만인 2016년 5월 세상을 등졌습니다.
당시 검찰은 김 검사가 과도한 업무와 상관의 폭언 폭행에 시달리다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렸고, 직속 상관이던 김대현 부장검사를 해임하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진실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홍영 검사는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사시 41기 입니다.부산 출신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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