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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꽃무릇과 상사화 차이 개화시기

꽃무릇의 명소로는 고창 선운사, 함평 용천사, 영광 불갑사(佛甲寺) 3곳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단연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불갑사가 최고입니다.

꽃무릇이 사찰에 많은 이유는 단청의 색이 바래지 않도록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상사화

꽃무릇과 상사화 차이

많은 사람들이 꽃무릇과 상사화를 혼동합니다. 석산이라고도 부르는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서해안과 남부지방의 사찰 근처에 주로 분포합니다. 초가을에 붉디붉은 꽃을 피우고 잎은 꽃이 진 뒤 나와서 다음 해 5월쯤 집니다.

꽃무릇은 일본이 원산지라고 합니다.꽃말은 참사랑입니다.

 


상사화는 여름 7-8월에 피고, 잎이 없는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 지어 연분홍색 꽃을 피웁니다. 잎은 꽃이 피기 전에 말라 죽는다고 합니다. 다만 꽃과 잎이 서로 볼 수 없는 특성은 비슷합니다.

상사화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무릇은 상사화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우선 석산과 상사화에는 무릇이라는 공통된 별칭이 들어 있습니다. 석산은 가을가재무릇, 상사화는 개가재무릇이라고 합니다. 두 꽃을 언뜻 보면 아주 비슷한데, 특히 잎과 꽃이 함께 달리지 않는 것이 똑같습니다. 그러나 꽃 색깔이 달라서 꽃무릇은 붉은색이고 상사화는 홍자색입니다.

 

상사화는 여름꽃이고 석산은 가을꽃이지만 최근 어느 지방에서 상사화 축제를 열었는데, 석산이 더 많이 군락을 지어 피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석산과 상사화는 혼동할 수 있으므로 두 꽃을 서로 비교하며 감상해보기를 권합니다.

 

꽃무릇 개화시기

꽃은 9~10월에 적색으로 피는데, 크기는 길이가 4㎝, 폭이 0.5~0.6㎝로 끝부분이 뒤로 약간 말리고 주름이 집니다.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꽃무릇은 꽃대를 길게 올리며 산기슭이나 풀밭에 무리지어 자라는 것이 특징이며 9월 중순에서 하순이 절정으로 매년 9월 20일 전후가 꽃무릇의 최고 빛깔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정읍 내장사, 이 가을에 꽃무릇 꽃의 화려한 연출로 명성이 높은 곳입니다. 매년 추석 무렵이면 만개하는데 계곡 전체 심어놓은 정원이나 공원 모두 바닥에 불난 것처럼 빨갛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지금 한창 피고 있는 꽃무릇 보시고 코로나19로 지침 마음 달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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