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보행자 통제..현재 잠수교 수위

잠수교 보행자 통제

서울시는 팔당댐 방류량이 증가함에 따라 2일 오후 3시 10분부터 잠수교를 통제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고, 한강 수위가 상승할 경우 차량 통행까지 제한할 계획입니다.

시에 따르면 잠수교의 수위가 5.5m에 이르면 보행자의 통행이 제한되고, 6.2m에 이르면 차량의 통행이 제한됩니다.

서울시는 “한강이나 잠수교, 반포대교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교통 혼잡을 피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른 도로로 우회하기를 권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시민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한강수력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수문을 개방했던 팔당댐의 방류량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팔당댐은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수문 10개를 열고 초당 1만t의 물을 방류합니다.

또 오후 6시를 기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청평댐 수문 1개를 1.5m가량 열고 820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낼 방침입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상류 의암댐과 춘천댐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문을 엽니다.

잠수교의 수위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