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천 폭우 호우경보

서울·경기를 비롯한 충청과 강원, 경북 일부지역에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남부와 충북북부엔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밤사이 강원·충청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며 충북선·태백선과 영동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합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충북선은 삼탄∼공전역 구간 선로 토사 유입으로 전 구간(제천∼대전)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제천과 동해를 오가는 태백선도 입석리역과 쌍용역 사이 선로에 흙과 모래가 흘러들어와 전 노선에서 열차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영동선도 일부 구간에서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주~제천 철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현동∼분천역 구간 선로에도 토사가 쌓이면서 동해∼영주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다만 강릉∼동해역, 영주∼동대구(부전) 구간은 정상 운행 중입니다.

 

2일 제천시청 재난문자에 따르면 "제천시 산곡동 산곡저수지 붕괴위험. 인근 주민께서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랍니다"라고 발송했습니다.

이날 오전 5시 20분경 충북 충주시 산척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1터널 근처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터널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밤사이 내린 폭우로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나와 현재 터널 한쪽 입구를 막은 상황입니다.

또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캠핑장에서 밤새 내린 비로 도로가 잠겨 피서객들이 고립됐습니다.

캠핑장에는 20여 명 정도 피서객이 머물러 있었는데, 현재 캠핑장 사무실 내부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제천과 단양의 시간당 강수량은 각각 48.3㎜, 56.5㎜입니다. 단양 영춘면에서는 시간당 67㎜의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재난방송에 귀를 기울이고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