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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 황금레시피

떡국을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조선시대 세시풍속을 담은 ‘열량세시기(1819년)’와 ‘동국세시기(1849년)’에서는 제례음식으로 없어선 안 될 음식으로 떡국을 꼽고 있습니다. 설 아침에 가족이 함께 먹고 손님이 찾아오면 대접하는 음식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떡국에 들어가는 가래떡은 형태를 길고 가늘게 만들어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했다고 전해집니다.
떡국은 쇠고기나 멸치육수에 가래떡을 넣고 끓인 다음 계란지단과 고기를 얹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역별로 특색있는 재료를 활용한 경우도 많습니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대표 떡국은 ‘굴떡국’입니다. 쇠고기 대신 싱싱한 굴을 넣어 만든 떡국으로 떡을 넣기 전 굴을 먼저 끓여내면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맛이 나옵니다.

 

 

겨울이 제철인 굴은 영양성분이 균형 있게 함유돼 있어 겨울철 면역력이 약한 아이와 노인뿐 아니라 피로한 성인에게 좋은 보양 음식이며, 당뇨병, 간장병, 심장병, 고혈압 환자들에게 명약으로 불립니다.

2021년 새해 굴 떡국 드시고 힘 내시기 바랍니다.

 

 

굴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

재료
굴 250g, 떡국떡 2공기, 멸치, 표고버섯, 다시마,청고추,홍고추
계란 2개, 어간장 1T, 마늘 6알, 소금, 대파(2인분 기준)

 

1. 굴을 세척합니다.

2. 멸치육수를 냅니다.

3. 떡국떡을 찬물에 헹궈 불립니다.

4. 마늘은 다지고 대파, 청고추, 홍고추는 송송 썹니다.

5. 끓는 육수에 어간장, 맛술을 넣고 기본 간을 맞춥니다.

6. 떡국떡, 다진 마늘,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거품을 걷어냅니다

7. 달걀물 묻힌 굴을 넣고 송송 썬 대파를 넣습니다.

8. 불을 끄고 후춧가루를 뿌립니다.

9. 탕기에 담고 청고추, 홍고추를 올리고 참기름을 뿌려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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