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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프로필

사의를 표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뒤를 이을 새 비서실장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장관의 경우 현재 단수 후보로 검토되고 있으며 청와대는 이르면 오늘(31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사의를 표명한 노 실장 후임으로 문재인정부 초대 과기부 장관을 지낸 유 전 장관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유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에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을 역임했고, 포스코 정보통신기술(ICT) 총괄사장과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거쳤습니다. 4차 산업혁명 등 경제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 전 장관은 ‘문재인 인재영입 11호’로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돼 20대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했지만 떨어졌습니다. 이후 이번 정부 첫 과기부 장관을 맡아 2년2개월 동안 장관직을 수행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는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이후까지 대비하는 3기 청와대가 시작함을 의미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과 법무부 장관 인선을 마무리 짓는 동시에 청와대 핵심 참모진까지 개편하면서 임기 말 국정안정을 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사태에 따른 후폭풍을 올해 안에 끝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청와대 2인자인 노 실장은 앞서 지난 8월 다주택 처분 과정에서 강남 집이 아닌 청주 집을 팔면서 거센 비판이 일자 사의를 밝혔지만 당시엔 반려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문 대통령이 사의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노 실장과 이날 함께 사의를 표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후임으론 이호승 경제수석이, 김종호 민정수석의 후임은 검찰 출신인 신현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거론됩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이 백지 위에서 국정 운영을 구상할 수 있도록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31일 오후 전격적으로 사의 표명 하루 만에 후임 인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당초 노 실장 등 참모진 일괄 사의 표명과 후임자 발표 시기를 고민해왔다가 사의 표명 공개가 당겨지면서 후임자 인선 발표도 조정됐다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 며칠 뒤인 신년 초에 신임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함께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차기 비서실장 인사와 관련해 "내일 후임자가 나오지 않으면 내년"이라며 "날짜가 공교롭게 그렇게 됐지만, 세 분이 (사의 표명을) 피력하셨고, 대통령께서는 숙고하시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영민 프로필

부산 출신인 유영민 전 장관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LG전자 전산실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 LG전자 정보화 담당(CIO) 상무, LG CNS 부사장, 포스코 ICT 운영책임자(COO),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CIO라운드테이블 회장, 한국정보산업연합회 CI포럼 위원 등 대외활동을 통해 국내 기업 정보화 발전사에 일익을 담당했습니다. 또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등 ICT, 소프트웨어 관련 정부 산하기관을 거치며 합리적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프로필]
1951년생 부산 출생

-부산 동래고
-부산대 수학과

[경력]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온오프네트워크정당추진위원장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포스코ICT COO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
-LG CNS 금융ITO부사장
-LG전자 정보화 담당 상무
-LG전자 전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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