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 시인 프로필

박진성 시인 프로필

2016년 '문단 내 성폭력' 이슈가 불거질 당시 이름이 나왔다가 검찰에서 혐의를 벗은 시인 박진성(42)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잠적했다고 합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자신의 소셜미디어(페이스북)에 "제가 점 찍어 둔 방식으로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이들이 박씨 소재지인 대전지방경찰청에 10여건 112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여성청소년팀을 중심으로 박씨 가족 등을 접촉하며 추적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박씨 휴대전화가 꺼진 상태여서 행방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박씨는 2017년과 2018년에 신변을 비관하는 듯한 동영상 등을 인터넷에 남기고 사라졌다가 병원 등에서 무사히 있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박 시인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년 10월만 되면 정수리부터 장기를 관통해서 발바닥까지 온갖 통증이 저의 신체를 핥는 느낌, 정말 지겹고 고통스럽다”며 “저는, 제가 점 찍어 둔 방식으로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박 시인의 휴대폰은 전원이 꺼진 상태로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아침 박진성 시인의 글을 봤다며 “박진성 시인 아는 분이 신속하게 연락하시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박 시인은 2018년에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으나 경찰에 의해 무사한 것이 확인된 적이 있습니다.

박진성 시인 프로필

박진성은 대한민국의 시인입니다. 1978년 충청남도 연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를 나왔습니다. 고은 전직 단국대 석좌교수와 손석희 전직 성균관대 겸임교수 이 둘을 풍자한 시작품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약력[편집]

2001년 《현대시》에 시를 발표하며 시단에 등장했다.

수상[편집]

• 2014년 제8회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상

• 2015년 제7회 시작작품상

• 《목숨》(천년의시작, 2005)

• 《아라리》(랜덤하우스코리아, 2008)

• 《식물의 밤》(문학과지성사,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