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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프로필..국민의힘 사무총장 사의

내년 서울시장 출마설이 제기된 김선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4일 사무총장에서 물러났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사무총장이 이날 오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김 위원장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김선동 사무총장이 14일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재보궐 경선준비위원회에 당연직으로 참여하며 벌어진 이해충돌 논란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김 사무총장이 같은날 오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사의를 표명했고, 김 위원장이 즉각 수락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그간 김 사무총장은 내년 4월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의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서울 도봉을 지역구에서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논란은 김 사무총장이 지난 12일 구성된 국민의힘 재보궐 경준위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불거졌습니다. 당내 경선을 준비하는 조직에 출마 후보군으로 꼽히는 인사가 합류하는 것은 '선수가 심판으로 뛰는 격'이라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반발 여론이 형성된 것입니다.

 

함께 논란이 됐던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또한 전날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오신환 전 의원도 앞서 준비위원 명단에 포함되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총장의 사퇴 직후 새로운 사무총장직 후보 물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사무총장이 인선될 때까지는 당헌당규에 따라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이 사무총장직을 대행하게 됩니다.

김선동 프로필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2008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끄는 한나라당 혁신위원회에 혁신위원으로 참여했고 2012년 '박근혜비대위' 시절에는 자문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2016년 총선 패배 후 출범한 '김희옥 비대위'에서는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을 지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출범한 '인명진 비대위' 때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 참패 이후 출범한 '김병준 비대위' 체제에서는 여의도연구원장을 맡아 당의 개혁과 쇄신 방향을 그려냈습니다.

 

△1963년생(강원 원주) △1998년 국회부의장 정무비서관 △제16대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보좌역 △18·20대 국회의원 △2009년 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회 대변인 △2010년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 △2011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2013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2016년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비서실장 △2016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2018년 여의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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