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시 주의사항..중고차 침수차량 구별법

 

중고차 구입시 주의사항 중고차 침수차량 구별법

올해 유난히 많이 내린 비로 인해 침수차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중고차 시장에도 침수차량이 많이 흘러갈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은 중고차 구입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침수차량 구별법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올해 장마기간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이 다음 달부터 중고차 시장에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며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습니다.

정부는 2018년부터 침수나 심각한 사고로 폐차될 전손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불법으로 유통되지 않도록 '폐차이행확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폐차이행확인제는 보험사가 전손처리 한 차량 중 파손정도가 심한차량을 폐차장에 넘기면 해당차량목록을 관리해 실제로 폐차처리 했는지 정부가 확인하는 제도입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365 홈페이지에서 자동차정비업자가 입력한 침수차량 정비 사항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카히스토리에서도 보험사고기록과 침수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정비업자나 보험사에서 사고처리를 하지 않으면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중고차 구매시 차량의 외관과 내부를 확인하고 시운전 등을 통해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침수차량은 수리하더라도 청소하기 어려운 부분에 진흙·녹·곰팡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전벨트 안쪽 △시트바닥 밑 △시가잭 속 △에어컨 필터 설치 부분 △전기장치 커넥터 △고무몰딩 안쪽 등이 오염되거나 물에 잠긴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에어컨·히터 가동 시 악취 여부 △도어·트렁크 힌지 볼트 교환 여부 △엔진룸·차실 내 전자제어장치와 전선 등 교체 여부를 통해 침수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오염된 부품을 신품으로 교체하는 등 침수차량을 정상차량으로 둔갑시키는 방법이 다양해 자동차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중고차 거래 시 ‘침수정도를 표기하거나 침수차량으로 확인되면 100% 환불하겠다’는 특약사항을 활용하면 향후 분쟁발생 시 보상절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고차 구입시 주의사항

첫째, 온라인을 통해 보는 것보단 직접 매매단지에 방문해 안내를 받고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둘째, 매물 프로그램은 모든 매매단지에 있으므로 차량의 옵션과 성능기록, 자동차 등록증, 사고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구매를 결정한 후 차량의 대금을 지불하고 자동차 보험과 명의 변경 및 할부, 대출 등 딜러를 통해 상담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넷째, 구매 후에도 판매업자와 종종 연락해 차량의 결함이나 A/S 등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숨겨진 문제점들을 발견해야 합니다.

 

중고차 구입시 반드시 중고차를 직접 시운전하여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자동차를 감정할 줄 아는 사람과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꼼꼼하게 확인 후 좋은 차량 구입 성공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