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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프로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상금 5억5천만원

이미림(30)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했습니다. 환상적인 세 차례 칩샷으로 명승부를 펼쳐보이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드라마틱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미 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미림이 마법같은 샷 이글을 앞세워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년 6개월만에 거둔 LPGA투어 통산 4승이기도 합니다. 우승 상금 5억5000만원도 챙겼습니다.

이미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이나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7타 5언더파(최종 합계 273타 15언더파)를 쳤습니다.

결국 최종합계 273타 15언더파를 친 넬리 코다(미국)와 브룩 핸더슨(캐나다)과 연장전에 돌입한 이미림은 넬리 코다와 브룩 핸더슨이 버디를 실패한 가운데 홀로 2m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이 대회 우승자만 할 수 있는 우승 세리머니인 포피스 폰드 입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미림은 대회 마지막날 마지막 18번홀에서 기적같은 샷 이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선두 넬리 코다에 2타 뒤진 채 18번 홀을 출발한 이미림은 그린 주변에서 날린 세번째 어프로치 샷을 그림처럼 홀에 집어넣어 순식간에 공동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그리고 연장 첫홀을 기분좋은 버디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31)이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한 이미향(27)도 7언더파 공동 15위에 올랐습니다. 김세영(27)과 전인지(26)는 6언더파 공동 18위, 박인비는 1언더파 공동 37위, 박성현은 이븐파 공동 40위로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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