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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카카오 논란..윤영찬 프로필

국회에서 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보내던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야당 원내대표 연설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 화면에 뜨자 '카카오 들어오라 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건데, 야당은 '포털장악 시도'라고 비판했고 윤 의원은 불공정에 대한 항의였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참고로 윤영찬은 네이버 부사장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국민소통수석을 지냈습니다.

해당 논란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한 윤 의원이 누군가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담기면서 불거졌습니다. 사진 속 텔레그램 앱에는 윤 의원이 주 원내대표의 연설 관련 기사가 다음 포털 메인화면에 배치된 화면을 누군가에게 보낸 뒤 상대방이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 되네요”라고 반응하자 “이거 (다음 포털 모회사인)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라고 주문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어 윤 의원은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 하세요”라고 글을 적고 있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 의원은 카카오의 경쟁사인 네이버에서 대외협력 담당 이사와 부사장을 지내 논란은 커졌습니다. 업계 전문가인 윤 의원이 포털 사이트의 뉴스배치에 관여하려했다는 지적입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 사들은 그동안 공정성을 위해 AI(인공지능)를 통한 뉴스배치를 강조해왔습니다. 윤 의원은 이낙연 의원과 함께 동아일보 기자 출신이기도 합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서 해당 사진에 대한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는 “어제 제가 본회의장에서 이낙연 대표 연설을 보면서 카카오에 메인 페이지를 모니터링을 했는데 메인페이지에 뜨지 않았다”며 “굉장히 중요한 뉴스일 텐데 왜 안 뜨지 하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카카오에 어떠한 항의 하거나 하지 않았다. 편집 자유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영찬 프로필

64년생 전북 전주. 서울대 지리학과
동아일보 기자, 동아일보 노조위원장, 네이버 부사장,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SNS본부장
국민소통수석
21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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