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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정전 태풍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이 본격화한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정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전 3시 이후부터 두호·상도·대도동, 흥해읍, 장기면 등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정전 발생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주시에서도 이날 오전 1시부터 불국동 등 11개 읍·면·동에서 정전 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영덕군 강구·남정면 2곳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전 발생 신고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으며 일부는 복구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9월 3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9km(시속 140㎞), 강풍반경 350km의 강한세력으로 부산 북북서쪽 약 40km 부근 육상에 상륙해 시속 54k의 빠른 속도로 강릉 방향으로 북북동진 중입니다.

태풍 마이삭은 남해안 육상을 따라 북진하다 대구를 지나 오전 7시경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2km(시속 115㎞), 강풍반경 290km의 중형급으로 세력이 조금 약화된채 삼척 인근 육상을 지나 북진하다 오후 9시경 청진 북서쪽 약 340km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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