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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중간간부 인사 명단..정진웅 승진

지난달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의 유심(USIM) 카드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사상 초유의 ‘검사 육탄전’을 연출했던 정진웅(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광주지검 차장검사로 승진했습니다.

정 부장 아래 수사 주무였던 정광수(34기) 부부장도 영동지청장으로 영전했습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정진웅 부장을 겨냥해 페이스북에 “몸을 날리는 투혼을 발휘한 보람이 있네요”라고 썼습니다.

반면에 정진웅 부장 감찰 사건을 담당해 온 정진기(27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은 지방인 대구고검으로 전보됐습니다. 정진기 부장은 최근 정진웅 부장을 ‘독직 폭행’ 혐의 피의자로 전환해 본격 수사에 나선 상황이었습니다. 피의자는 승진하고 감찰 담당자는 지방으로 밀어내는 게 과연 공정한 인사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검찰 내부에서 나오는 배경입니다.

법무부가 27일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및 평검사 등 630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다음 달 3일자로 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1~4차장을 비롯한 요직에 이성윤(58·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의 신임을 받거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인연이 있는 검사들이 대거 전진 배치됐습니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을 가까이서 보좌해온 대검 중간간부들은 줄줄이 지방으로 발령받는 좌천성 인사가 이뤄졌습니다. 윤 총장의 입 역할을 한 권순정(46·29기) 대검 대변인은 1년 만에 전주지검 차장으로 전보됐습니다.

속칭 '푸들 검사'로 불리는 친정부 성향을 가진 인사만 대거 승진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 정권 인사의 비리나 범죄 수사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인사에 윤 총장은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총장은 이날 법무부로부터 최종 인사 명단을 전달받은 뒤 "신문에 나오면 보겠다"며 서류를 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윤 지검장이 신임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김욱준 서울중앙지검 4차장(28기)은 1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김 차장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소 유출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31기), 이 지검장과 함께 고발된 상태에서 전보됐습니다.

2차장엔 전남 광양 출신 최성필 의정부지검 차장(28기), 3차장엔 추 장관을 보좌해온 구자현 법무부 대변인(29기)이 기용됐습니다.

4차장엔 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에 파견됐던 형진휘 서울고검 검사(29기)가 임명됐습니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단장을 맡아 추 장관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진 형 검사는 종래에 3차장 산하에 있다 4차장 아래로 편입되는 반부패수사부 등 직접수사 부서를 지휘하게 됩니다.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 한동훈 검사장 '독직폭행' 논란을 일으킨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광주지검 차장(29기)으로 승진했습니다.

해당 논란을 감찰 중인 서울고검이 정 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피의자 전환되면 (통상은) 고검이나 법무연수원으로 빼는데 (일선청 차장 승진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봤습니다

친 정권 인사들로 채워진 푸들 검사들 때문에 정권 관련된 수사는 올 스톱됐습니다.
정권이 바뀌면 또 다른 적폐 청산이 시작될겁니다.

그래서 재앙이가 공수처에 목숨을 거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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