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자주 잠기는 이유..인후두염 증상

목이 자주 잠기는 이유 인후두염 증상

몸이 피곤하면 목소리가 잠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피로가 쌓여 목소리가 변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에 목소리가 변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웃고 떠들었는데 유난히 내 목만 빨리 잠기고 목소리가 쉰다면 혹시 성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막상 성대에는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으면 목이잠기는이유 무엇인지 고민되는데요. 오늘은 목이잠기는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목을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인데요! 직업적인 특성으로 인해 평상시 목을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다면 목에 무리가 가서 이렇게 자주 목이 잠기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는 선천적인 이유로 목부위가 약하다면 목을 조금만 사용해도 목건강이 악화될 수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항상 물을 자주 먹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는 평상시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라면 일상에서는 말을 조금만 하고 큰 소리를 내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직업이나 선천적 이유가 아닌 어떤 질병으로 인해 목이 잠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그 질병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이유를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몸이 피곤하거나 감기에 걸리는 경우 세균과 바이러스가 인후부에 침입하면서 성대, 기타 조직에 염증을 유발해 점막이 붓고 열이 납니다.

이런 상태에서 목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목이 건조해지고 쉰 목소리, 목이 잠기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성대의 열을 내려주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목이 잠기는 이유는 잘못된 습관도 있습니다.피곤하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목을 많이 사용하는 것 외에 불규칙한 수면, 소화 문제를 유발하는 식생활, 흡연도 문제가 됩니다. 

또 자기 음역대에 맞지 않는 노래, 강연, 공연 등을 하면서 성대 주변 근육 긴장도가 심해지고 성대가 건조해질 수 있는데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것도 목이 잠기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특별히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경우에도 성대를 건조하게 만드는 질환이 있습니다.바로 ​비염, 축농증, 후비루증후군 등 코 질환입니다.

 

비염이 있으면 코막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자는 동안 구강호흡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입안 및 성대가 건조해진다고 합니다. 

또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 인후부를 자극하면 아침에 목이 가라앉고 답답한 느낌이 들며 헛기침을 심하게 하여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후두염 증상 치료법

인후두염 초기에는 목에 이물감과 건조함, 가벼운 기침 증세가 나타나다가 심해지면 통증으로 인해 음식조차 삼키기 어려우며 가래가 많아지고 목소리가 변합니다.

 

특히 노령층이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의 경우에는 급성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급성신장염, 패혈증 등으로 파급될 수 있습니다.

 

인후두염의 치료법으로는 충분한 안정을 취하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입안을 자주 헹궈 인후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제거해주고, 세균 감염이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며 역류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위산억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겨울과 같은 건조한 계절에는 실내습도를 조절하여 인후두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목을 건조하게 하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녹차나 커피는 삼가야 합니다.

 

목소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호박과 도라지가 있습니다. 호박은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 부은 성대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꾸준히 섭취하면 목소리 질환 예방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 면역력 증진과 목 주변의 통증을 개선시켜 줍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체력 관리를 통한 예방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평소에 몸이 쉽게 지치지 않도록 꾸준한 체력 관리를 하여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