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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온스 가격 온스당 금시세 2000달러 돌파..금값이 금값

금값이 새 역사를 썼습니다.금 1온스 가격이 사상 최대로 올라 202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온스당 2000달러(약 240만원)를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따른 초저금리로 안전자산 대체재인 미 국채가 투자 매력을 잃은 결과입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4.70달러(1.7%) 뛴 2021.0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이 종가 기준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넘긴 건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날 금값은 한때 2027.30달러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가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애널리스트는 "지난 100년간 미 국채는 거의 항상 금보다 매력이 있었지만, 기준금리가 '제로'(0) 수준으로 떨어진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이날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5%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9센트(1.7%) 오른 41.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14분 현재 배럴당 21센트(0.5%) 상승한 44.36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습니다. 이날 오후 4시15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1% 하락한 93.27을 기록 중입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입니다.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금값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값이 이렇게 뛰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갈등 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저금리와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진 데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달러 약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 위기에 천문학적 돈을 푸는 미국 정책이 달러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12개월 금 선물 전망치를 1온스에 2천 달러에서 2천300달러로까지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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