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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관교 왕숙천 범람 위기 홍수경보

강홍수통제소는 3일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경기 남양주시 진관교 일대 왕숙천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상향했습니다.

진관교 수위는 빠르게 상승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3.04m를 기록, 홍수 경보 기준(3m)을 넘겼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왕숙천 수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남양주와 구리지역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3일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이례적인 '날씨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경기도와 일부 강원도, 충청도, 경북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시간당 5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경기도(광명시·과천시·안산시·시흥시·부천시·김포시·연천군·고양시·양주시·파주시·수원시·성남시·안양시·오산시·군포시·의왕시·화성시·동두천시·포천시·가평군·의정부시·구리시·남양주시·하남시·양평군·평택시·안성시·용인시·이천시·여주시·광주시), 서해5도, 서울특별시(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강화군·옹진군), 강원도(인제군 평지·강원 북부 산지·강원 남부 산지·정선군 평지·영월군·횡성군·원주시), 충청남도(태안군·당진시·서산시·천안시·아산시·예산군·홍성군), 충청북도(음성군·충주시·단양군·제천시·청주시·괴산군), 경상북도(영주시·경북 북동 산지·봉화군 평지·문경시)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같은 시간 기준 충청남도(청양군·보령시·서천군·공주시), 강원도(고성군 평지·강원 중부 산지·삼척시 평지·태백시·평창군 평지), 경상북도(울진군 평지·예천군), 충청북도(진천군,증평군), 세종특별자치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일죽(안성) 314.5㎜, 신서(연천) 312㎜, 대신(여주) 303.5㎜, 이동묵리(용인) 281.5㎜, 실촌(광주) 270㎜, 모가(이천) 266㎜, 관인(포천) 248㎜, 가평북면 225㎜, 백석읍(양주) 201.5㎜, 신곡(의정부) 172㎜, 진안(화성) 172㎜, 도봉(서울) 163㎜, 수원 161.7㎜ 의왕 155㎜, 동두천 152.8㎜ 서울 93.8㎜, 강원도 동송(철원) 295.5㎜, 상서(화천) 239㎜, 영월 220.1㎜, 북춘천 209.1㎜, 방산(양구) 196.5㎜, 신림(원주) 184.5㎜, 해안(양구) 179㎜, 신동(정선) 175.5㎜, 영춘(단양) 295.5㎜, 제천 273.9㎜, 노은(충주) 192.5㎜, 위성센터(진천) 118.5㎜, 상당(청주) 106.5㎜, 성거(천안) 105.5㎜, 봉화 166.4㎜, 금강송(울진) 106㎜, 부석(영주) 100.5㎜, 마성(문경) 100㎜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5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일부지역은 시간당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모레(5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오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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