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산지하차도 통제..중부에만 물폭탄

수원 화산지하차도 통제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내리고 있습니다. 수원에 내린 많은 비로 화산지하차도가 통제 됐습니다.

출근길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연천 298㎜, 포천 194㎜, 가평 166㎜, 용인 152.5㎜, 수원 86㎜ 등입니다.

 

광주와 화성에는 시간당 8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집중호우 때문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도로 통행이 곳곳에서 제한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팔달구 화산지하차도 침수로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용인시도 처인구 해곡동 국지도 57호선 곱등고개 구간을 안전상의 문제로 통행을 중단시켰습니다.

 

평택시는 오전 6시 포승읍 일원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해 주민들의 대피를 안내했습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이뤄졌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오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신경 써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서 100~200㎜이며, 많게는 300㎜ 넘게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은 30~80㎜, 경북 북부 내륙에서 많게는 1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에는 5~4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경기·강원·충청과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일부 지역 시간당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 홈페이지 일기예보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