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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검언유착 의혹 채널A 압수수색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종편 채널A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이 본격 수사에 돌입을 했습니다.

 

검찰이 채널A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 최측근 검사장으로 지목된 검찰 간부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이날 오전 채널A 본사 사무실과 이모 기자 자택 등 5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채널A 기자가 취재 과정에서 제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녹음파일과 녹취록 등 관련 서류를 확보 중입니다.

앞서 지난 7일 민주언론시민연합언련은 채널A 소속 기자와 성명불상의 현직 검사장이 서로 공동해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공포심을 느끼게 할 정도의 해악을 고지했다며 이들을 협박죄로 고발했습니다. 민언련은 강압취재 배경으로 지목된 현직 검사장을 특정해달라고도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김서중 민언련 상임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채널A 기자와 검사장 간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한 MBC의 보도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MBC는 검언유착 의혹 보도 과정에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주변인들과 함께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최 전 부총리는 MBC 박성제 사장과 민병우 보도본부장, 왕종명 앵커, 장인수 기자, 이 전 대표, 이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이지형 변호사, 제보자 지모씨, 곽병학 전 신라젠 감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에 접수됐던 이 사건은 윤 총장 지시로 서울중앙지검에 이송돼 형사1부가 함께 맡고 있습니다.
앞서 대검찰청 인권부는 자체조사를 진행하면서 채널A와 MBC에 녹음파일 원본과 녹취록 전문을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다. 윤 총장은 지난 17일 대검 인권부장으로부터 중간결과를 보고 받은 뒤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로 진상규명을 밝히도록 지시했습니다.

이 사건은 채널A 소속 이모 기자가 수감 중인 신라젠 대주주 출신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의 대리인 지모씨와 접촉한 내용을 MBC가 보도하면서 불거졌습니다. 보도에서 이 대표 측은 채널A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검사장과의 통화 녹취록을 읽으면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내놓으라"며 강압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록에는 검찰 수사에 협조할 경우 가족에 대한 수사를 막을 수 있다는 등 대화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총장의 최측근으로 지목된 검사장은 "신라젠 수사에 대해 대화한 적 없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 측도 "이모 기자에게 이철 전 대표의 지인이라며 실체가 불분명한 취재원이 접촉해온 일은 있다"면서도 "이 전 대표에 대한 검찰의 선처 약속을 받아달라는 부적절한 요구를 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즉각 취재를 중단시켰다"고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 채널A 압수수색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2020/04/03 - [issue] - 검언유착 의혹 검사장- 채널A 기자 유시민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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