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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당선인

미래통합당 40대 국회의원 누구?

미래통합당에서 김종인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 하려고 합니다. 김종인은 40대 기수론을 내세웠습니다.

홍준표와 유승민은 강력 반발을 하고 나섰습니다.

 

미래통합당이 결국 총선 참패 후 무너진 당을 수습하기 위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이 선임이 된다면 통합당은 곧바로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위 체제가 도입되면 당장 2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 주자를 양성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동시에 김 전 위원장이 강조해온 '40대 기수론'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전부터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강조해온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수 진영을 이끌 차세대 리더들을 양성하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전 위원장은 총선 패배 이후 당 회생에 필요한 인물과 관련해 "1970년대 후반에 태어난, 혁신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사람이 튀어나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바른미래당이 내홍을 겪고 제3지대 정치를 새로 세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김종인 전 위원장 1970년생 이후가 주도하는 정치세력을 돕겠다는 이야기를 해온 바 있습니다.

정치권 세대교체를 오래 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방증입니다. 이에 따라 통합당 비대위를 맡게 되면 그간 구상해온 40대 기수론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21대 국회 통합당 당선자 중 40대는 김형동(경북 안동·예천, 75년생),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76년생), 황보승희(부산 중·영도, 76년생), 김병욱(경북 포항남·울릉, 77년생) 당선자 등이 있습니다.

70년대 초반생까지 포함하면 김웅(서울 송파갑, 70년생), 배준영(인천중·강화·옹진, 70년생), 김은혜(경기 성남분당갑, 71년생), 강민국(경남 진주을, 71년생), 전봉민(부산 수영, 72년생),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73년생) 당선자 등도 차세대 리더 그룹으로 꼽힙니다.

70년대생을 넘어 아예 '830(1980년대생·30대·00학번) 기수론'도 당 내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해당되는 사람에는 배현진(서울 송파을, 83년생) 당선인이 있습니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까지 포함하면 김예지(80년생), 지성호(82년생) 당선인도 있습니다.

김세연 통합당 의원은 지난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미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개의 패러다임이 거대하게 작동하던 것은 수명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830세대로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래통합당 차기 지도체제에 '김종인 비대위'가 들어서면 대구경북(TK) 차기 주자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대구 수성구을 당선)와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의 대권가도에는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래 전부터 2017년 대선후보들은 제쳐놓고 1970년대생(生) 40대 주자를 새로 발굴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어 기존 주자들은 '김종인 체제'에선 철저히 배제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홍준표와 유승민의 향후 행보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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