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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서 29일 밤 발생한 압사사고로 296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현재까지 최소 14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핼러윈을 목전에 두고 많은 인원이 좁은 지역에 한꺼번에 모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149명입니다. 부상자도 무려 150명에 달합니다. 정확한 피해상황이 계속 집계되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고는 지난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던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했습니다. 행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던 탓에 희생자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인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이태원에는 핼러윈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10만명 이상 몰렸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전국에서 장비 144대와 인력 1701명을 동원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소방대원 517명, 경찰 1100명이 각각 투입됐고 구청직원 70명 등이 나와 현장 수습을 돕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15분쯤 "사람이 깔렸다"는 최고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수많은 인파에 밀려 깔린 사람들은 "살려주세요" "너무 아파요" 등 고통을 호소했고 일부는 계속 비명을 질렀습니다. 한 현장 목격자들은 "가파른 골목 위에서부터 사람들이 밀려서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도미노처럼 쓰러졌다"며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해당 목격자는 "테라스에서 웃으면서 영상을 찍는 사람도 있었고 깔린 사람들은 오열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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