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덕도 신공항 수혜지역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뜨거운 쟁점인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주기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했습니다. 특혜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거대 양당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닥치고 무조건 통과입니다.부산시장 선거용 맞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554185

여야, 가덕도 특별법 ‘예타 면제’ 의결

민주, 특혜 논란에도 원안 관철 김태년 “2월 중 입법 못 박을 것”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이헌승 소위원장과 위원들이 부산가덕도신공항, 가덕도 신공항 건설

n.news.naver.com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밀어온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의 숙원 사업,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19일 통과했습니다. 핵심 쟁점인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조항은 논란 끝에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사업비가 10조~2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토목 공사를 경제적 타당성 조사도 거치지 않고 바로 추진할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입니다. 20년 가까이 끌어온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입법은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의 합심으로 사실상 마무리됐고 26일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 됩니다.

여야는 이날 국토교통위 전체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23명 중 찬성 21명으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의결했습니다. 관건이던 ‘필요한 경우 신속ㆍ원활한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면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예타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필요할 경우 신속하고 원활한 공항 건설을 위해 면제할 수 있다’는 식으로 정리했다”고 전했습니다. 단, 환경영향평가는 면제하지 않고 실시합니다.

가덕도 신공항 건립으로 인한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부산 강서·사하구, 창원 진해구, 경남 거제 등지의 집값은 지난해 11월 17일 정부의 김해신공항 백지화 발표 이후 크게 뜀박질을 한 바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가덕도가 소속된 행정구역인 부산 강서구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둘째주 1.36% 급등했습니다. 인근 사하구는 한 주 뒤인 12월 셋째주 0.83% 올랐고, 창원 진해구는 같은 기간 0.61%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아파트값이 하락일로였던 거제는 12월 상승 전환한 데 이어 1월 첫째주 0.24% 올랐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급등세가 다소 주춤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아파트값은 부산 강서가 0.19% 오른 것을 비롯해 사하가 0.28%, 창원 진해가 0.18%, 거제가 0.16% 오르는 등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습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0.29%)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특히 부산 강서·사하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잠잠해진 와중에도 신고가 행진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6일 8억5000만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에 손바뀜됐습니다. 지난해 11월 23일 6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한 지 두 달여 만에 2억5000만원이 뛴 것입니다.

부산 사하구 구평동 ‘대림e편한세상사하아파트' 전용면적 84㎡도 지난달 17일 4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7일 3억63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20여일 만에 5700만원 올랐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이 총선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들 지역 집값은 다시 큰 폭으로 뛸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인근 거제와 창원 진해구는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도 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는 폭풍 전야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가덕도 인근 창원 진해구 용원동의 A공인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거래가 꽤 많았지만, 최근 매물을 거두는 분위기"라면서 "2월에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도입 시기에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해 그때 내놓으려는 사람이 많고 현재 전용면적 84㎡ 2억 중반대 매물도 3억 이상까지 바라보는 집주인이 많다"고 했습니다.

아파트에 이어 공항 관련 산업 개발부지 등으로 쓰일 토지도 경매 시장에서 응찰자가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모양새입니다.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부산 강서·사하구, 창원 진해구, 거제의 1월 토지 낙찰률(경매 건수 대비 낙찰 비율)은 33.1%로 전월(25.4%) 대비 크게 높아졌습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63.7%로 전월(62.2%)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평균 응찰자도 3.1명으로 전월(2.4명)보다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기정사실화가 지역 부동산 가격을 한 번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합니다.

가덕도 신공항이 생기면 인근 강서·사하·사상구, 거제 등 지역에서 개발부지로 사용될 땅은 물론 근무자들이 거주할만한 아파트 수요도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이들 지역은 지난해 말부터 호재 소문에 반짝 오르며 가격에 반영된 데 이어 선거 국면으로 신공항 건립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2단계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분위기를 봤을 때 거제와 창원 진해구 등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상승 여지가 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