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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후보 지지율 조사( 2021.2.9)

오는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대세론’이 재확인됐습니다.

또한 야당 후보자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여당 후보를 찍겠다는 답변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7~8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여 이날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1.0%가 박 후보를 찍었습니다. 김 후보의 선호도는 26.2%였습니다.

 


나이별로 박 교수는 50대, 60대, 20대 응답자 사이에서 김 전 사무총장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50대에서는 53.4% 대 26.0%, 50대에서는 55.6% 대 23.5%, 20대는 18.3% 대 16.3%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김 후보는 32.8%를 기록하며 이 후보 (30.7%)를 앞섰습니다.

또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차기 부산시장으로 어느 쪽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후보라고 답변한 비율이 50.6%를 차지했습니다. 여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답변은 31.4%, 모름·무응답은 13.5%로 집계됐습니다. 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여당 후보를 택하겠다는 답변보다 19.2%포인트 앞서며, 오차범위 밖에서 야당이 유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나이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야당 후보에 투표한다는 응답이 65.1%로 집계됐습니다. 50대는 57.1%, 18~29세는 40.5%로 나타났습니다. 여당 후보에 투표한다는 응답은 30대 40.7%, 40대 46.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나이·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p이고, 응답률은 20.5%다. 오차보정을 위해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으로 인구비(성·나이·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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