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7세 다발성 장기부전 사망,다발성 장기부전 증상은?

대구 17세 다발성 장기부전 사망,다발성 장기부전 증상은?

대구에서 17세 소년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을 했다고 합니다. 역학 당국은 조사 중인데 코로나19는 미확정이라고 합니다.

18일 오전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던 17세 소년이 사망하면서 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의 연관성 검사에 나섰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 여부에 대해 미결정으로 판단한 상황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7세 사망자에 대해선 현재 코로나19 확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 번 검사해서 음성이 나왔지만 유전자 검사에서 한두 번 정도 양성 소견을 보여 일단 미결정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체를 확보해서 확진검사를 시행하고 있고 확진검사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10대 확진자는 430명이며 모두 경증 환자였습니다. 정 본부장은 10대 치명률에 대해 "2월 11일 기준 4만4000명을 분석한 중국의 논문에 따르면 중국에선 10대 확진자 549명 중 1명이 사망했다"며 "9세 미만은 416명이 확진됐는데 사망자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보건당국과 대구 영남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쯤 17세 청소년이 영남대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없고 직접적인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폐렴 증세로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원 치료를 받던 그는 추가 검사를 진행하던 도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발성 장기 부전 증상

여러가지 장기의 기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부릅니다.

다발성 장기 부전은 총체적 장기 부전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몸속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거나 심하게 둔해지는 상태를 뜻합니다.

원인은 여러가지인데 폐렴, 신장염, 후두염 등을 유발하는 균이 온몸에 돌아다는 균혈증 상태일 때나, 패혈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암으로 인한 항생제 복용으로 면역력이 약해 졌을 때 주로 일어납니다. 주 원인은 위험한 감염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