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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오 상장 주가 전망

인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입니다.

 

11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인바이오는 시초가 1만1600원 대비10.34%(1200원)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공모가 5800원과 비교하면 143% 오른 수준입니다.

 

인바이오는 살균제와 살충제 등 작물보호제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지난 2~3일 양일간 실시된 공모청약 진행 결과 최종 경쟁률이 1414.2대 1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선 1386:1의 경쟁률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가격(5100원~5800원) 중 상단 금액인 58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한편 인바이오는 살균제, 살충제 등 친환경 작물보호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제네릭 제품(특허가 만료된 제품)에 주력합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5.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2005년 이명재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연평균 11%의 매출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13%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업계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작물보호제 '석회황'을 바탕으로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유기농업자재 제품 기술 개발로 바이오 식물활성제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살균제용 신물질 연구 개발인 국책과제를 수행 중입니다. 2024년까지 신규 살균제 개발을 완료한 뒤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살균제 시장 지배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지난해 인바이오에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국내 업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지앤텍명장세컨더리투자조합'을 통해 16억원어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했습니다. 현재 45만5000주를 보유한 상태로 지분율은 4.51%다. 상장 후 지분 대부분을 장내 매각할 예정입니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인바이오 재무적 투자자(FI)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벤처캐피탈(VC)입니다. 지앤텍벤처투자에 이어 세종벤처파트너스(세종농식품R&D사업화투자조합),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효성신성장산업펀드), 우신벤처투자가 각각 3% 미만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강소신재생에너지혁신펀드(한화투자증권), 미래에쿼티 제9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14%), 미래에쿼티 제19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신한캐피탈,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다수의 투자자들이 포진해있다. 이들 FI들이 보유한 지분은 71%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앤텍벤처투자 관계자는 “인바이오는 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과 농약 생산에 특화된 기업”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달 중 엑시트에 나설 것”이라며 “멀티플 3배 이상의 수익을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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