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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상금 발표일정은?

노벨상은 알프레드 베르나르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설립한 기금으로 4개 기구(3개는 스웨덴 기구이고 1개는 노르웨이 기구)가 해마다 시상하는 각종 상입니다.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장에 따라 노벨의 사망 5주기인 1901년 12월 10일부터 상을 수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제학상은 1968년 스웨덴 리크스방크에 의해 추가 제정된 것으로 1969년부터 수여되었습니다. 노벨 재단은 기금의 집행을 담당하며, 수상자는 스톡홀름에 있는 왕립과학 아카데미(물리학, 화학, 경제학), 카롤린스카의학연구소(생리학·의학), 스웨덴 아카데미(문학), 그리고 오슬로의 노르웨이 노벨위원회(평화)에서 선정하고 수여합니다. 노벨상은 국적·인종·종교·이념에 관계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노벨상 상금

노벨상을 주관하는 노벨재단은 올해 상금 규모를 지난해 900만 크로나(약 11억 6천만원)에서 1000만 크로나(약 12억 9천만원)로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벨재단은 재무상황이 최근 개선됐기 때문에 상금의 증액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벨상 발표일정

전 세계 석학들의 꿈의 무대 노벨상 시상식이 5일부터 12일까지 열립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 행사는 취소됐지만 온라인을 통해 수상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유력한 노벨화학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한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수상자 발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노벨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 노벨물리학상 6일 오전 11시 45분(오후 6시 45분) △노벨화학상 7일 오전 11시 45분(오후 6시 45분) △노벨문학상 8일 오후 1시(오후 8시) △노벨평화상 9일 오전 11시(오후 6시) △노벨경제학상 오는 12일 오전 11시 45분(오후 6시 45분) 순으로 진행됩니다.

 

노벨상 후보

노벨생리의학상 후보로는 일본암연구재단 산하 암정밀의학연구소장인 나카무라 유스케 박사가 손꼽히고 있습니다. 나카무라 유스케 박사는 암 억제 유전자 분야의 권위자로 유전체 기반의 암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조직 적합성 복합체(MHC) 단백질 구조와 기능을 파악한 파멜라 비요르크맨 캘리포니아공대 교수와 잭 스트로밍거 하버드대 교수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노벨화학상 후보로는 서울대 현택환 교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 교수는 모운지 바웬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크리스토퍼 머레이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와 함께 물리학, 생물학, 의학 시스템 등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나노결정(Nano Crystals) 합성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노벨문학상은 프랑스 출신 마리즈 콩데 콜롬비아 대학교 명예교수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됩니다. 그는 17세기 미국 청교도주의 시대에 마녀로 몰렸던 흑인 노예의 삶을 그린 '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로 레지오 도뇌르 오피시에를 수훈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여성 작가 자메이카 킨케이드도 수상이 유력합니다. 그는 보모로 일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 '애니존'으로 제국주의와 제한된 성역할, 그리고 전통에 얽매인 교육체제를 비판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 외에도 무라카미 하루키, 응구기 와 시옹오, 앤 카슨, 하비에르 마리아스, 코맥 매카시, 돈 드릴로, 마릴린 로빈슨, 위화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노벨평화상은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되며 선두주자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모두 물망에 올랐습니다.

장기 독재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알렉세이 나발니 전 러시아 진보당 대표도 평화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웨덴의 청소년 기후 활동가 그레타 튠베리, 코로나19 사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수단의 독재자를 몰아낸 국경 없는 기자회(RSF) 등이 후보로 꼽힌다.

노벨물리학상은 미국 해군연구소 물리학자 토마스 캐롤과 루이스 페코라 박사, 카를로스 프랭크 영국 전산 우주론 연구소(ICC) 소장, 사이먼 화이트 독일 막스플랑크 천체물리학 연구소 전 연구소장 등이 꼽힙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 후보는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상자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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