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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방시혁 빅히트

가수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공모주 청약에 흥행돌풍을 일으키면서 2대 주주인 넷마블도 돈방석에 앉게 됐습니다. 빅히트 2대 주주인 넷마블은 공모가 기준으로 이미 7553억원의 투자 수익을 확보했습니다.

만약 빅히트가 오는 15일 상장 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을 기록하면 넷마블은 최초 투자금액의 11배 수익을 거두게 됩니다.

엔씨소프트 투자에 이어 카카오게임즈, 빅히트까지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두게 되면서 넷마블 창업주 방준혁 의장에 수식어처럼 따라붙는 '투자의 귀재'라는 평가가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으로 연타석 홈런을 치게 됐습니다.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인 넷마블의 막대한 지분 가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넷마블이 주주로 참여한 카카오뱅크도 상장을 앞두고 있어 방 의장의 성공적 투자 행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의 공모가는 주당 13만5000원으로 넷마블이 보유한 빅히트의 지분 708만7569주의 가치는 9568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빅히트가 첫 거래일 ‘따상(공모가 두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할 경우 넷마블이 보유한 빅히트의 지분 가치는 2조4877억원까지 증가하게 된다. 넷마블은 투자금 2014억원을 제외하고도 2조2963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게 됩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넷마블은 게임’과 ‘한류’ 콘텐츠를 연계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지난달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IP) 기반 스토리 소셜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개발사 넷마블몬스터)’를 글로벌 173개 국가 및 지역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친인척 관계로 형 방 의장은 고등학교 중퇴 후 시가총액 14조원 규모의 게임사를 이끌고 있고 동생 방 대표는 중소기획사로 출발해 방탄소년단을 세계적으로 성공시켰습니다.

 

방 의장의 선구안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에도 투자해 지분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2018년 500억원을 투자해 카카오게임즈 지분 5.63%를 보유한 넷마블은 카카오게임즈 주식 321만8320주 보유해 상장 당일 지분가치가 2008억원까지 상승했으며 6일 기준 1757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넷마블은 2016년 3월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뱅크 설립 당시 40억원을 투자해 지분 3.94%(144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가 4조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상장 후 넷마블이 보유하게 되는 지분 가치는 1580억원 규모로 취득가액의 39배를 넘어서게 됩니다. 카카오뱅크는 기업공개(IPO)를 위해 올해 안에 감사인 지정 신청과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편 연예계 주식 부자 1위 자리를 예약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대표에게 다시 한 번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빅히트는 추석 연휴 직후인 5일부터 공모주 청약을 시작해, 이날 하루에만 2조7000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습니다. 방 대표는 1237만 7337주를 보유하고 있어 공모가(13만 5000원) 기준 지분 가치는 1조 6709억원에 이릅니다. 만약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로 상승)’에 성공하면, 가치 규모는 무려 4조 3444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입니다.

 

1972년생으로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방 대표는 1997년 박진영에게 발탁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프로듀서로 출발했습니다. JYP에선 god의 ‘하늘색 풍선’ ‘니가 필요해’ ‘왜’ 등과 비의 ‘나쁜 남자’ ‘아이 두(I Do)’ 등을 만들었습니다. 2005년 1월까지 JYP 공동 창업자로 활동하다, 같은 해 2월 빅히트를 설립해 독립했습니다.

 

방준혁 방시혁씨 정말 부럽습니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프로필
▲2000년 넷마블 최고경영자 ▲2003년 넷마블 서비스기획담당 이사, 플래너스엔터테인먼트 사업기획 및 신규사업부문 사장 ▲2004년 CJ인터넷 사장 ▲2006년 CJ인터넷 사장 퇴임 ▲2011년 CJE&M 게임부문총괄 상임고문 ▲2014년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 초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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