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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아카펠라공연 관람..북한군이 우리 국민 죽였는데

두 아이의 아버지인 공무원 A(47)씨가 바다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발견돼 사살되고 시신이 불에 탔다는 소식에 여론이 들끓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 김포시 ‘디지털 뉴딜’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아카펠라 공연을 봤다고 합니다.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이 공분을 불러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5시 15분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우리 국민 총살과 관련,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북한 당국은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은 경계 태세를 더욱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라”고 했습니다.

 

지난 22일 문 대통령이 서면으로 최초 실종 첩보 보고를 받은 지 47시간, 이튿날 피격 관련 첫 대면 보고를 받은 지 33시간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결과 등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공무원이 총살되고 시신이 훼손됐다는 군의 최종 보고를 받았다습니. 그러나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 대신 서훈 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 회의’ 소집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경기 김포의 민간 온라인 공연장 ‘캠프원’에서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대한민국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이날 보고회는 문 대통령의 5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사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2주 연속 1위, 영화 ‘기생충’의 영화제 수상을 언급하면서 “세계 최고, 세계 최초의 길을 열고 있는 문화예술인, 창작인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행사에선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3차원 다면 입체 음향을 적용한 음성으로 노래하는 공연도 있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서해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부터 3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분·초 단위로 설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과 조찬회동에서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도 구출지시를 내리지 않았고, 두 아이를 둔 가장이 살해당하고 불태워지는 것을 군은 6시간 동안 지켜보기만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이 2008년 금강산에서 발생한 박왕자씨 피격사건과 비슷해 보이지만 성격이 다르다며 "우발적 발포가 아니라 상부 지시에 따라 이뤄진 계획적 살인이었고, 박왕자씨 사건은 정부가 손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살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며, 사건발생 후 3일이 지나 뒤늦게 사건을 공개하고 입장을 발표해 무엇인가 국민에게 숨기는 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이렇게 처참하게 죽었는데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헌법상 책무를 지닌 대통령은 종전선언, 협력, 평화만을 거론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이 분노와 슬픔에 빠져있는데 한가로이 아카펠라 공연을 즐기는 모습에 과연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는지 기가 차고 말문이 막힐 지경"이라고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죽음으로 내몬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말로만 비판하지 말고 명백한 국제법 위반인 만큼 외교적 행동을 취해 북한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데쟈뷰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제 문재인 정권이 망해가는 소리가 들릴 것 같습니다. 

북한군한테 우리 공무원이 총을 맞아 죽어서 불에 탔는데 아카펠라공연이 뭐가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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