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새당명 국민의힘

통합당 새당명 국민의힘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국민의힘'을 새 당명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름 바꾼다고 당 색깔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정말 기대 하겠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오늘 비대위 숙의 끝에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을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수민 홍보위원장은 앞서 국민의힘 외에도 한국의당, 위하다 등 세 가지 당명을 최종 후보로 비대위에 보고했는데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당명 공모에서 '국민'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제안된 점 등을 고려, 국민의힘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선 참패를 딛고 전면 혁신하는 과정에서 보수 야권을 대표하는 정당의 이름이 7개월 만에 다시 바뀌는 겁니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국회에서 당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라는 당명 후보에 "무난하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의 뜻에 "당명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많이 해봤는데 가장 많이 나온 게 국민이라는 얘기"라며 "'국민'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정신에서 맞는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벌인 당명 개정 공모전에 1만6천941건이 응모했고, 이 가운데 가장 많은 3천328건은 새 당명에 '국민'이란 명칭이 들어가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통합당은 새 당명에 맞춘 로고를 제작하고, 여의도 당사에 입주하는 현판식까지 추석 전에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11시 온라인 의원총회를 통해 새 당명을 추인합니다. 이어 다음달 1일 상임전국위와 2일 전국위를 거쳐 최종 의결할 예정입니다.

 

얼핏 보면 안천수의 국민의당과 비슷해 보입니다. 정말 국민의 힘을 대변 해주는 정당으로 탈 바꿈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