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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역 침수 양주 폭우

10일 오후 경기 양주시와 인근 의정부시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철 역에 물이 발목까지 차오르고 침수된 도로가 통제돼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양주역이 있는 남방동에는 오늘(10일) 오후 한때 시간당 9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양주역 역사 안까지 물이 들어왔습니다.

경기 양주시와 인근 의정부에 폭우가 쏟아져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10일 오후 4시 40분을 기해 호우 경보가 내려진 양주시에는 오후 5시께 일부 지역에 시간당 90mm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양주역은 역사 내부 뿐만 아니라 인근 도로 약 100m 부근가지 물에 잠겼습니다.

역 직원들이 모래주머니 등으로 역사 내부에 들어오는 물을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퇴근길 시민들은 발목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면서 이동했습니다. 현재는 물이 빠진 상태지만 역사 바닥에 진흙이 쌓여 직원들이 현장 정리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양주 인근 의정부 녹양역도 오후 5시께 역사 내부와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빗물에 잠긴 녹양역 인근 도로에서는 수위가 자동차 타이어 높이를 넘어서며 차량 침수 피해 신고도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양주시 장거리 사거리와 만송교차로 등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통제되면서 운전자들이 우회로를 찾아야 했습니다. 집중호우는 고읍동, 덕계동 등 시내 곳곳의 주택과 도로도 물로 뒤덮었습니다. 이에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북부 일대에는 내일(11일)까지 계속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하천 근처로는 아예 나오지 마시고, 외출 전 도로 상황을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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