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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대통령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에 거론되고 있습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비서실장 산하 수석비서관 5명의 일괄 사표 사태가 불거지면서 여권 일각에선 ‘양정철 조기등판론’이 힘을 얻고 있다. 부동산 정책 혼선 등으로 집권 하반기 국정동력 약화가 불가피해진 만큼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거론됐던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조금 더 빨리 나설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9일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와 차기 당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 김태년 원내대표 등 여권 핵심 인사들은 4월 총선 이후부터 양 전 원장에게 노 실장 이후 차기 비서실장직을 맡으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전 원장은 총선 후 “내 역할은 끝났다”며 당을 떠났지만 최근 레임덕 상황이라는 지적까지 나오자 양 전 원장의 스탠스도 조금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은 최근 주변에 “(청와대가) 현 상황을 안이하게 인식하는 것 아닌가”라며 강도 높은 인적 쇄신의 필요성을 피력했다고 합니다.

또 자신의 역할론에 대해선 “내가 비서실장으로 가야 되면 정말 마지막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하고 싶은 역할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위기를 양 전 원장이 마냥 외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답니다.

양 전 원장의 조기 등판론이 제기되는 것은 문 대통령과의 관계 때문입니다. 양 전 원장은 2011년 문 대통령의 정치 입문 과정은 물론이고 2016년 당 대표직 사퇴 이후 히말라야 트레킹을 함께 다녀오는 등 문 대통령 곁을 지켰지만 정작 2017년 대선 이후엔 문 대통령과 거리를 둬왔습니다.

 


양정철 프로필 학력
우신고등학교 (서울)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 학사

경력
2002년: 언론노보 기자, 스카이라이프 비서실장, 노무현 대통령후보 언론보좌역
2003년: 대통령당선자 공보비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국내언론행정관
2003년 12월: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국내언론비서관
2004년 8월: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
2008년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사무처장, 상임운영위원
2013년 : 노무현시민학교 교장
2014년 4월 ~ 2017년 3월 :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2018년 4월 ~ : 일본 게이오대학교 법학부 방문교수
2019년 4월 ~ 2020년 4월 : 민주연구원 원장
2019년 11월 ~ 2020년 4월 : 4·15총선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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