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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흑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저자.. 진중권 김경율 권경애 서민 강양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의 후원금으로 만든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이라는 제목의 이른바 '조국 백서'에 대항하는 '조국 흑서(黑書)'가 25일 출간됐습니다. 제목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혔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천년의상상 펴냄). 부제는 '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입니다. 

내용 자세하게 알아 보겠습니다.

 

김어준·김남국 등 친여 인사들이 만든 조국백서에 맞서는 차원에서 집필된 이른바 ‘조국흑서’가 8월25일 출간됐습니다. 조국흑서 저자들은 불의가 정의로 둔갑되고 맹목적 추종만이 존재하는 여권의 실태를 ‘사이비 종교’에 빗댔습니다.

 

 

조극흑서 제목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구절에서 따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천년의 상상)입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조국 전 법무부장관 비리 의혹에 침묵한 참여연대에 실망해 탈퇴한 김경율 회계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에 실망해 정부 비판에 나선 권경애 변호사, ‘문빠(문 대통령 열성지지층)’ 저격에 나섰던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강양구 TBS 과학전문기자 등 5명이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조국흑서는 총 7장으로 구성됐습니다. 1장 ‘뉴노멀! 멋진 신세계가 열렸다’에서는 언론보도 평가 기준이 진위보다 ‘핵잼·노잼’(매우 재밌거나 재미없음을 뜻하는 신조어)으로 바뀌었다며 “편향된 신념이 뉴스를 지배하고 여론 형성을 주도하는 ‘포스트 트루스’ 시대가 열렸다. 가짜뉴스가 판치고 거짓이 진실로 둔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자들은 원인으로 현 집권세력을 꼽았습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집권세력이 주류가 되면서 진보의 문제들이 터져나오고 있다”며 “유시민 씨는 동양대 표창장이 위조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는 ‘대안적 사실을 제작해 현실에 등록하면 그것이 곧 새로운 사실이 된다’고 나를 안심시켰다. 유 씨는 주관적 희망과 객관적 현실을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2장 ‘미디어의 몰락, 지식인의 죽음’에서는 일부 언론의 정치편향성을 다뤘습니다. 서민 교수는 “KBS·MBC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권력 편을 드는 수호방송이 됐다. 특히 MBC의 변신은 놀라울 정도다”며 “PD수첩에서 조 전 장관 딸 표창장을 옹호하고 ‘스트레이트’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얘기를 무려 3회에 걸쳐 다루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장자연 사건 증인을 자처한 윤지오 씨와의 인터뷰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던 왕종명 MBC 앵커와 관련된 KBS ‘저널리즘토크쇼J’  방송에 대해서도 “패널들은 입 모아 왕종명 앵커를 욕했습니다. ‘조선일보를 잡으러 온 것이니 윤지오는 무조건 옳다’ 이런 진영논리의 결과다”며 “윤 씨가 사기꾼으로 드러났음에도 자신에 대한 비판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김어준 등에 의한 세월호 고의 침몰설을 언급하면서 “내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하면 사람들은 ‘그게 가짜냐’는 반응을 보인다. 김 씨가 음모론의 가장 극악한 형태를 보여줬는데 그걸 믿는 사람들이 아직 있다”며 “우리 편을 위해선 진실은 왜곡해도 되고 선악 기준을 버려도 된다는 포맷, 그것이 문재인 정권 권력과 만나 증폭되면서 미증유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고 했습니다.

 

저자들은 3장 ‘새로운 정치 플랫폼, 팬덤정치’에서는 ‘문빠’ 측의 진실·선악 왜곡을 다뤘습니다. 진 전 교수는 문팬(문빠) 구성에 대해 △마지막까지 노사모에 잔류한 사람들 △아이돌 팬클럽 세대인 맘카페 일부 회원들 △물질적 이해관계가 걸린 사람들 등 세 축으로 분석했습니다.

 

서 교수는 “문팬들은 ‘문재인은 절대선이고 자신은 그런 문재인을 지지하니 우리는 정의로운 사람이다’고 생각한다”며 “누군가가 문 대통령 잘못을 들춰낸다면 그건 곧 자신에 대한 공격처럼 느낀다”고 진단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이 사람들이 택한 건 바로 허위와 날조를 통해 조국이 죄를 안 지은 다른 세계로 길을 창조한 거였다.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자기들이 뽑았으면서 반발하는 이유는 자기들의 상상계를 파괴한 ‘X’이기 때문이다”며 “사회 전체가 종교화되는 것이라고 본다. 신천지가 따로 있는 게 아니고 대한민국 자체가 신천지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외에 조국흑서 4장 ‘금융시장을 뒤흔든 사모펀드 신드롬’에서는 조가조작·횡령 등 조 전 장관의 사모펀드 관련 의혹들을 짚었습니다. 5장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도박’에서는 조 전 장관이 공직윤리 문제를 위법·합법의 프레임으로 전환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6장 ‘위선을 싫다! 586 정치엘리트’에서는 정치권에 입성한 운동권들의 물질만능주의와 ‘혁명적 의리론’을 다뤘습니다. 7장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을 위하여’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해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말 흥미 진진 한 내용들이 많은 조국흑서 전 바로 주문 했습니다.16000원 정도면 인터넷에서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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