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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파이브 이케아?

공실률이 큰 가든파이브에 이케아가 들어 올 수도 있어 보입니다.
경쟁업체들은 노심초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실률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가든파이브 툴(tool)동에 가구업체 이케아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30% 넘는 공실률을 해결하는 동시에 송파·위례 신도시 편의시설도 늘려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취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달 29일 김세용 SH공사 대표와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김민수 가든파이브툴동 관리위원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케아 입점을 위한 일괄임대 추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협약은 이케아가 가든파이브 툴동 1층 전체를 사용해 적극 모객 역할을 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툴동 1층은 총 156개 호실로 이뤄지는데 그중 이케아가 SH공사 소유 139개 호실을 임차하고, 개별 소유인 17개호실 임대를 추진하는 것입니다.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가든파이브는 연면적 약 82만㎡로 코엑스몰의 6배에 달하는 복합쇼핑 문화 공간입니다. 총 3개 동(라이프동·웍스동·툴동)으로 이뤄지는데 이케아가 들어설 툴동은 산업 활동에 쓰는 공구·자재를 취급하는 곳으로 3월 말 기준 3개 동 가운데 가장 높은 공실률(약 30%)을 기록했습니다.
이케아가 입점하면 인근 대규모 단지(9510가구)인 송파 헬리오시티와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SH공사와 이케아 모두 입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SH공사 관계자는 "MOU를 체결한 것은 사실이나 1층 판매시설 내 구분소유자들 동의가 필요한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이케아 관계자도 "도심형 전략에 따라 다양한 후보 지역을 검토하고 있으며 가든파이브도 그 후보지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가든파이브는 청계천 복원 과정에서 발생한 세운4구역 상인 이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 6월 조성됐으며 1조3168억원을 투입한 대규모 단지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10년 넘는 장기 공실로 손실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케아 입점이 확정되면 고질적인 공실 문제가 완화될지 주목됩니다.

한편 같은동 4층에서 가구를 파는 송파가구단지조합상인들도 이케아 입점에 대해 찬반으로 나뉘어 있는 상황이라 합니다. 이들 조합 내에서 '이케아가 입점할 경우 피해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이케아 입점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오히려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H 관계자는 "이케아가 만약 가든파이브에 입점할 경우 송파가구단지조합상인들과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고 하니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케아가 가든파이브에 들어오면 꼭 나쁠것만 같지는 않습니다.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방안 꼭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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