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즙의 효능 효과 알려드림

칡즙의 효능 효과 알려드림

칡즙은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숙취 및 피로회복에도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칡즙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쌉싸리함과 희미한 단맛을 겸비한 칡은 우리의 산천에 자리잡은 토종 식물입니다. 과거 칡은 배고픔을 이기기 위한 구황작물로 활용됐으며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도 쓰여져 왔습니다.

왕성한 생명력과 적응력은 칡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한 뿌리만 둬도 순식간에 산을 뒤덮는다고 알려진 칡은 겨울에도 얼어죽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 식료가 풍부해진 현대에도 칡은 그 생명력을 인정받아 자양강장제 등 건강식품은 물론 숙취를 해소하기 위한 음료로 이용되는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칡즙 효능

칡은 비타민B, 칼륨,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 인 같은 필수 영양소와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또 비타민B1, 비타민B6, 섬유질, 단백질, 아연, 철분과 같은 영양분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칡은 열량이 낮기 때문에 좋은 다이어트 음식입니다. 칡 100g당 65kcal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의학서인 동의보감에 보면, ‘칡(갈근)의 성질은 평하고 서늘하며 맛이 달고 독이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 땀을 내어 열을 내리고 고열과 두통을 치료하는 증상 및 갈증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가슴의 열을 없애고 소화 기능을 높여서 소화불량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통과 빈혈 이외에도 이질, 복통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술독을 제거하여 숙취해소에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동의보감 잡병편 내상문에는 술독을 치료하는 처방인 ‘대금음자’와 ‘삼두해정탕’이란 처방에도 칡을 많이 사용한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에도 칡이 잘 맞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의학의 사상체질에서는 ‘태음인’이라고 하는 체질이 가장 잘 맞는다고 합니다.

태음인 체질의 체성분 분석을 해보면 근육의 양이 운동을 하지 않아도 평균보다 높은 ‘근육질 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태음인 체질이 술과 함께 구미 당기는 음식을 먹어 여드름 등이 나거나 몸살이나 근육피로, 비염 등에 노출이 되었을 때 칡이 들어간 처방은 그 효과가 좋습니다.

그 이외에도 칡가루를 갈분(葛粉)이라고 하여 당뇨, 이질, 대장염, 악성종양과 어린아이가 열이 나며 명치끝이 아플 때 증상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질이 찬 편이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냉한 사람의 경우 구토, 설사, 메스꺼움, 식욕부진을 겪을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넷 등에 나와 있는 칡즙의 효능 등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석류의 626배, 콩의10배로 갱년기에 좋은 식품이고 특히 폐경 후에 섭취하면 갱년기 증상을 많이 완화하실 수 있다’고 하여 갱년기에 칡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칡즙의 효능 효과 정말 다양하고 일단 우리 몸에 좋은건 사실입니다.하지만 뭐든지 지나치게 먹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상 주의를 하셔야 하며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월경과다,난임,월경불순 등이 일어 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