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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총리 코로나19 확진

영국이 코로나19 때문에 비상입니다.찰스 왕세자의 코로나19 확진에 이어 보리스 존슨 총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가벼운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곧바로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이어 “비록 자가격리 중이지만, 화상회의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싸우는 정부의 대응을 계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전날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에도 참석했을 만큼 증상은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국민보건서비스(NHS) 인력이 관저를 방문해 진행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트위터

영국 총리의 확진 판정으로 총리 관저 직원은 물론 맷 헨콕 보건부 장관과 리시 수낙 재무장관 등도 격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 충격파 차단의 최일선에 있는 장관들의 발이 줄줄이 묶이는 것입니다.

이틀 전까지 존슨 총리와 함께 코로나 대응 기자회견에 참석한 크리스 휘티 정부 최고의료책임자, 패트릭 발란스 최고과학보좌관 등도 총리와 밀접하게 접촉한 이력이 있어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여름 출산을 앞두고 있는 존슨 총리의 약혼녀 캐리 시먼즈가 현재 총리와 함께 머물고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영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658명이며, 사망자는 578명에 이른다. 영국은 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아홉번째이며, 한국보다 2300여명이 더 많습니다.

영국 총리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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