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모 명품백브랜드 에르메스 버킨백 가격이..
윤석열 장모 핸드백이 이슈가 됐습니다.
300억 원대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전날(18일) 법원 출석을 한 가운데, 그가 들고 있던 가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9일 법원 등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2013년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은행에 347억 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베이지색 모자를 눌러쓴 채 법원에 출석한 최 씨는 보라색 상의에 분홍빛 스카프를 걸치고 검은색 가방을 손에 꼭 쥔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화제가 된 건 그의 가방입니다. 최 씨가 들고 나온 가방이 대형 세단 한 대 가격에 버금가는 '몸값'을 자랑하는 유명 명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최 씨가 들고 있던 가죽 가방은 에르메스 버킨백으로 추정됩니다. 에르메스가 영국 가수 겸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따서 만든 버킨백은 가장 저렴한 모델이 10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수제 핸드백입니다.
제시카와 빅토리아 베컴이 사랑하는 백으로,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이 가방을 들고 나와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특히, 버킨백은 판매 수량이 한정돼 있어 매장에서도 쉽게 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돈 있어도 못 사는 가방'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인 사만다 존스가 에르메스 버킨백을 5년 동안 기다려도 못 받는 에피소드가 나올 정도입니다.
에르메스 버킨백 35사이즈의 국내 매장 가격은 약 1600만 원대, 미국 내 가격은 1400만 원대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수량으로 제품을 구하기 힘들다 보니 리셀(되팔기)시장에서 버킨백은 수백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뎝니다. 높은 프리미엄으로 인해 재테크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버킨백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도 등장했습니다.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부인에게 건넨 뇌물로 쓰였습니다. 2016년 '대우조선 비리' 연루로 구속된 홍보대행사 대표 박수환 씨도 로비를 벌일 때 에르메스 가방을 활용했고, 2007년 학력위조 사건에 휩싸였던 신정아 씨도 정재계 인사들에게 이 가방을 선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품업계 한 관계자는 "에르메스 버킨백은 수요에 비해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없어서 못 파는 가방'"이라며 "부자들도 몇 년씩 사는 명품 중의 명품"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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