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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북한 접촉 시도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2월 중순 이후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막후 접촉을 시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미국 고위 관리는 "2월 중순 이후 뉴욕(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을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 정부에 접촉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다면서도 "현재까지 평양으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수 주 내 완료될 것이라고,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성 김 차관보 대행이 밝혔습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14일 성 김 차관보 대행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일본과 한국 방문 중 두 나라 고위 당국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성 김 대행은 "이번 검토 작업에 한국과 일본도 깊이 관여해 왔으며, 블링컨 장관의 한국과 일본 방문에서도 두 나라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행은 "블링컨 장관의 일본과 한국 방문은 동맹들이 고위급 차원에서 미국의 검토 과정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또 다른 대단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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