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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프로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상금

장하나는 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 13차례 대회에서 7번이나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릴 만큼 빼어난 경기력에도 우승이 없어 애를 태웠던 장하나의 시즌 첫 우승입니다.

장하나는 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이로써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올 시즌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장하나는 시즌 후반기에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통산 13승 중 후반기 시즌 우승을 차지한 경우가 9차례나 됩니다. 이 중 10월 대회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해 ‘10월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추가한 장하나는 상금랭킹도 7위(3억8699만원)로 올라섰습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13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타수 줄이기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1.5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장하나는 남은 4개 홀에서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공동 2위와 2타 차 간격을 유지,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우승 후 장하나는 "10월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다치기도 했고, 큰아버지도 돌아가셨다"며 "11월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다. 우승해서 홀가분하고 힘든 걸 모두 이겨내고 극복한 좋은 날이다.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하나는 "프로 와서 20년 만에 아버지 없이 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데 부상이나 큰아버지 등 안 좋은 소식에 영향이 없을 수 없었다"며 "이번 우승으로 큰아버지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아버지가 힘이 나셨으면 좋겠다"고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장하나 프로 우승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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