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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이란? 레임덕 유래

집권 4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굳건합니다. 일각에서는 헌정사상 최초 ‘레임덕(권력누수)’ 없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이터리서치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44.4%로 내려온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을 유지 중입니다. 

하지만 운 좋은 대통령도 레임덕은 피하지 못할 거라는 말이 최근들어 자주 들립니다. 당장 부동산 정국에서 이탈 가능성을 보였던 '콘크리트 진보층' 3040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3040의 지지율은 본보 정례조사에서 20%p 가까이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습니다. 고위공직자의 '공정 논란' 등으로 여권에 대한 실망감과 불만도 차츰 드러나고 있습니다.

레임덕의 전형적인 징후도 감지됩니다.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가 청와대, 여권 핵심 인사들의 연루설로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될 조짐입니다. 만약 의혹이 사실이 된다면, 제아무리 '콘크리트'라도 무너지는 건 한순간입니다.

시기의 차이만 있을 뿐 역대 어느 정권도 레임덕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요동치는 민심을 수습하지 않는다면, 협치와 타협의 정치를 하지 않는다면, 수많은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지 않는다면 민심 이반은 가속화 될 것입니다


레임덕이란?
대통령 등 정치 지도자의 지도력이 임기 말에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영단어 'lame'은 '절름발이의', '다리를 저는'의 뜻으로, 레임덕은 '절뚝거리는 오리'를 의미하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정치인을 말합니다. 레임덕이 발생하면 국정 수행이 정체되며 정상적인 정부로 기능하기 어렵습니다. 18세기 영국에서 처음 쓰인 것으로 추측되며, 당시에는 빚을 갚지 않고 일하는 증권 거래인을 뜻하다가 19세기 미국에서 정치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현상을 뜻하는 말로 '권력 누수 현상', '임기 말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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