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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골프 디섐보 우승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20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에서 우승했네요..

디샘보는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출전자 중 유일한 언더파를 기록하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225만달러(약 26억1700만원)입니다.

 

'장타 괴물' 브라이슨 디샘보가 US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입니다.

대샘보는 21일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 7459야드)에서 열린 제 120회 US오픈 골프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 67를 쳤습니다. 이에따라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2위 매슈 울프를 6타차로 크게 앞서며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디샘보는 그동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7회의 우승을 기록했으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디샘보는 4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선두에 2타차 뒤진 2위로 출발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로 9번홀에서 이글에 성공하며 역전을 이뤄냈습니다.

 

장타를 내세운 디섐보의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난코스로 악명 높은 윙드풋 골프클럽을 잘 공략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투어가 중단된 기간에 근육으로 몸을 불려 장타자로 거듭난 디섐보의 4라운드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는 336.3야드를 기록했습니다.

 

4번홀(파4) 버디를 8번홀(파4) 보기로 맞바꾼 디섐보는 9번홀(파5)에서 약 12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다시 타수를 줄였습니다.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후에는 남은 7개 홀을 모두 파로 지켜냈습니다.

 

미국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는 가장 좋아하는 7번 아이언 길이(37.5인치)와 똑같게 모든 아이언 샤프트 길이를 맞추고, 각 클럽에 이름을 붙이는 등 독특한 행동으로 '괴짜' 수식어를 달고 다녔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메이저 대회에 두 번째로 출전한 울프는 9번홀에서 이글을 잡았지만, 보기 5개에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5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를 내주고 우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이븐파를 치고 최종합계 5오버파 285타로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합계 6오버파 286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임성재(22)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치고 최종합계 9오버파 289타로 2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선수들이 선전 했음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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